음바페, 9초만에 골 넣더니 해트트릭까지
PSG 구단 사상 최단시간 골
네이마르 2골… 릴에 7-1 승
킬리안 음바페(사진)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사상 최단 시간 득점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PSG는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의 골을 더해 7-1 대승을 거뒀다. 음바페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LOSC 릴과의 프랑스리그1 원정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올 시즌 2, 3, 4호 골로 리그1 득점 2위에 올랐다. 음바페를 앞세운 PSG는 릴을 7-1로 제압, 개막 후 3연승으로 1위를 달렸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PSG는 지난 시즌부터 원정경기에서 6차례 연속 3득점 이상을 작성, 이 부문에서 리그1 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또 최근 4경기에선 모두 5골 이상을 넣었는데, 리그1 역대 두 번째다.
음바페는 킥오프 9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메시가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패스를 보냈고, 음바페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득점은 1970년 PSG 창단 이후 최단 시간 득점이다. 리그1에선 역대 두 번째다. 리그1은 “음바페가 9초 만에 골을 넣었다. 리그1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은 미셸 리오가 1992년 SM 캉 소속으로 킥오프 8초 만에 넣은 득점”이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5-1로 앞선 후반 21분, 6-1이던 후반 42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음바페와 삼각편대를 구성하는 네이마르와 메시 역시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네이마르는 2골과 3어시스트를 작성, 올 시즌 리그1 5득점과 5도움을 유지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공격포인트(10개)까지 세 부문에서 모두 단독 1위다. 특히 공격포인트에선 2위 메시(5개)를 2배 차이로 앞서 있다. 메시는 1득점과 1도움으로, 올 시즌 3호 골(공동 3위)과 2호 어시스트(공동 2위)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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