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TOP10 중 8명 EPL
이적료 상위 10명 중 8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갔다. EPL이 이번 여름에도 세계 최고 리그의 힘을 증명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료가 가장 비쌌던 10명 중 오직 2명만이 EPL로 향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PL이 '돈의 힘'을 보여줬다. EPL은 이번 여름 사상 최초로 단일 이적시장에서 20억 유로(약 2조 72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총액은 22억 4,000만 유로(약 3조원)로, 이는 세리에A, 리그앙, 라리가, 분데스리가의 이적료 지출을 합친 금액(22억 9,000만 유로, 약 3조 1,149억원)과 비슷하다.
선수 이적료에서도 EPL은 다른 리그를 압도했다. 이적료 상위 10명 중 8명이 EPL 선수다. 오직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만이 EPL이 아닌 다른 리그로 향했다.
그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돋보였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료 1위 안토니와 5위 카세미루를 영입하는 등 총 2억 3,802만 유로(약 3,237억원)를 지출했다. 첼시는 웨슬리 포파나(2위), 마크 쿠쿠렐라(8위) 등 선수 개인의 이적료는 맨유에 미치지 못했지만, 2억 8,199만 유로(약 3,835억원)를 쏟아부으며 이적료 지출 총액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다르윈 누녜스(4위, 리버풀), 알렉산더 이삭(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엘링 홀란드(9위, 맨체스터 시티), 히샬리송(10위, 토트넘 훗스퍼) 등이 이적료 TOP10에 오르며 EPL의 자본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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