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 3-1 완승\' 맨유 리그 4연승 질주

병장 겨르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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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30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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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5 (월) 03: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스널을 잡아내면서 리그 4연승을 달성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는 타이렐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롯이 맡기로 했다. 3선에서 스콧 맥토미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호흡을 맞추며 2선에는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출격했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의 최전방을 맡았다.

원정팀 아스널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맨유에게 맞서기로 했다.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를 비롯해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올레산드로 진첸코가 수비를 구성했다. 알베르트 로콩가와 그라니트 자카가 팀의 중원을 지켰고, 그 앞에는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배치됐고 최전방엔 가브리엘 제수스가 포진됐다.

리그 6연승을 노리는 아스널은 원정 경기임에도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 속에서 마르티넬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아스널이 앞서나가는 듯했으나, VAR 판독 결과 득점 장면 이전의 상황에서 외데고르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마르티넬리는 전반 31분 외데고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또 한 번 득점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데 헤아의 환상적인 선방에 가로막혔다.

아스널의 맹공을 막아내던 맨유는 전반 34분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안토니가 래시포드의 패스를 먼 포스트를 노린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데뷔골 득점에 성공하면서 1-0 리드를 가져왔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반격을 개시했지만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1-0 맨유가 1골 앞선 채로 종료됐다.

후반전에 시작된 후 아스널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6분 제수스가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까지 연결시켰지만, 외데고르가 제대로 된 슈팅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동점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맹공을 펼치던 아스널은 끝내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후반 14분 맨유 수비진이 중앙으로 침투하는 제수스를 향한 외데고르의 패스를 태클로 차단했지만 이 공은 사카에게 흘러갔고, 사카가 이 공을 침착하게 맨유의 빈 골대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아스널이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타는 듯했으나 맨유의 공격수 래시포드가 팀의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후반 20분 페르난데스의 수비 뒷공간을 노린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면서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

래시포드의 활약을 계속 이어졌다. 후반 30분 아스널의 뒷공간을 완전히 파고든 에릭센이 나란히 달리고 있던 래시포드에게 공을 건네줬고, 이를 래시포드가 가볍게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며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2골 차를 따라붙어야 하는 아스널은 남은 정규 시간과 후반 추가시간 4분이 모두 소모될 때까지 추격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는 맨유의 3-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맨유는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5위로 도약했고, 아스널은 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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