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 뜬다
올 추석 당일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이 뜬다.
달은 해, 지구와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로 보인다. 해-지구-달 순으로 일렬이 돼야 하며, 이를 '망'이라 부른다.
달은 타원 궤도로 돌아 정확히 해·지구와 일직선이 되는 날을 찾기 힘들다.
10일 충주고구려천문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망이 되는 오후 6시59분 전후로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이 관측된다.
이날 주요 지점별 월출 시각은 청주 오후7시1분, 충주 오후 7시, 제천·추풍령 각각 오후6시59분, 소백산 오후6시57분 등이다.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간은 11일 밤 0시40분 전후로 전망된다.
다음 날 월몰 시간은 청주 오전 5시28분, 충주 오전 5시26분, 제천 오전 5시24분 등이다.
충북 달맞이 명소로는 상당산성, 월류봉, 월악산 영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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