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팬들은 여왕의 죽음이 축구에 미친 영향에 대해 항의 표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죽음으로 인한 일련의 경기 변화들이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분노를 샀다.
바이에른 뮌헨 지지자들은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죽음으로 축구팬들이 영향을 받는 것에 항의하며 당국이 "팬들을 존중하라"고 요구하는 현수막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최장수 군주가 사망한 후 지난 주말 전체 경기 프로그램을 연기했으며, 잉글랜드 축구 리그도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
잉글랜드 1부 리그 축구가 28일 재개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물론 리버풀의 첼시행은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주말 경찰의 우려로 열리지 않는다.
아스널과 PSV의 유로파리그 경기가 취소되고 레인저스와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하루 연기되는 등 유럽 축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경찰 문제로 인해 나폴리는 화요일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진짜 페널티"라고 묘사한 경기를 위해 어떤 서포터도 스코틀랜드로 데려갈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의 팬들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26분에 "왕실의 죽음으로 인해 막판에 경기가 지연되고 금지되었다고? 팬들을 존중하라!"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르로이 사네의 후반전 골로 바이에른은 블라우그라나를 2-0으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완벽한 출발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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