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경기서 RNG 격파
DRX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최대 난적으로 꼽혔던 로열 네버 기브업(RNG)을 잡았다.
DRX는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RNG를 42분 만에 제압했다. 1승0패, B조 2위로 1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조 1위는 두 경기를 치러 전부 이긴 매드 라이온스다.
이날 승리로 DRX는 전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를 수 있게 됐다. RNG전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통과를 위한 DRX의 최대 고비로 여겨져 왔다. 이들은 대회 이틀 차인 31일에 RNG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사이공 버펄로, 이스탄불 와일드캣츠와 대결한다.
드래곤 전투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게 승인이었다. DRX는 경기 초반에 탑 갱킹을 허용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18분,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과감한 전투 전개로 에이스를 띄워 그간의 실점을 단숨에 복구했다. 이들은 네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도 손실 없이 2킬을 더했다.
31분에 내셔 남작을 ‘샤오후’ 리 위안하오(르블랑)에게 스틸 당하는 사고도 있었다. 하지만 DRX는 당황하지 않았다. 5분 뒤 ‘제카’ 김건우(아칼리)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띄워 다시 승기를 잡았다. 이들은 41분에 드래곤 영혼이 걸린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DRX는 사이공 버펄로와 함께 B조 2위로 1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LEC 두 팀이 나란히 2승씩을 거둬 각 조 1위에 등극했다. 프나틱은 이블 지니어스와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을 잡고 A조 맨 위로 올라갔다. 매드 라이온스는 이수루스 게이밍과 이스탄불 와일드캣츠를 꺾어 B조 선두가 됐다.
A조는 비욘드 게이밍(1승0패), 라우드(1승1패), 치프스 e스포츠 클럽,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이블 지니어스(이상 0승1패) 순으로 순위표가 정렬됐다. B조는 RNG, 이수루스 게이밍(이상 0승1패), 이스탄불 와일드캣츠(0승2패)가 4위부터 6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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