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카타르월드컵 결승 대진은 메시 대 호날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은 '메호대전'으로?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BCA리서처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이번 카타르월드컵 결과를 예측한 자료를 보도했다.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결승에서 만난다고 전망했다.
BCA리서처는 FIFA 시리즈에서 선수들의 데이터와 실제 경기 결과들을 종합해 이번 월드컵을 전망했는데, 포르투갈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포르투갈은 4강에서 잉글랜드를 격파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 전망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다시 4강에서 여정을 멈춘다. 두 팀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8강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호날두가 웨인 루니의 퇴장을 유도하며 윙크했던 장면은 오랫동안 회자가 됐다.
그렇다면 우승은 누굴까. 슈퍼컴퓨터의 선택은 아르헨티나였다. 결승에서 포르투갈을 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클럽 레벨에서 모든 우승을 거머쥔 메시의 마지막 한은 월드컵이다. 2021년 코파아메리카 우승으로 커리어 첫 국대 우승을 거머쥔 메시는 아직 월드컵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라며 배수의 진을 친 메시는 마침표를 꼭 찍겠다는 각오다. 그래서 이번 슈퍼컴퓨터의 예측이 반가울 것 같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함께 C조에 속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