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월드컵 끝날 때까지 재계약 협상 보류
해리 케인의 재계약 협상이 중단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 협상을 카타르 월드컵 끝날 때까지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토트넘 최고의 에이스다. 득점은 물론 도움까지 가능하며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 전역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이런 케인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노력했다. 우승을 원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적극적으로 케인 영입을 시도했으나 다니엘 레비 회장의 반대에 막혔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계약기간이 2024년까지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1년 밖에 남지 않아 토트넘 입장에서는 빨리 재계약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케인을 빨리 처분해야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 이제 급한 쪽은 토트넘이 됐다.
이에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을 시도했다. 하지만 케인은 카타르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을 보류했다. 토트넘의 마음이 조급해 질 수 있는 상황이다. 케인은 최근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이 나오며 거취가 불확실하다.
케인은 월드컵이 끝난 후 상황을 본 뒤 재계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성적이 사실상 케인의 거취를 결정 짓게 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 빠지며 우승 경쟁에서 다소 밀려난 모습이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여부도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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