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손흥민 수술 성공적. 월드컵 준비 시작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손흥민(30, 토트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안와 골절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일 진행된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 과정이 잘 진행됐고 외관으로 볼 때도 긍정적으로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텔레그래프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11월 열리는 월드컵 출전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앞서 손흥민은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마르세유(프랑스)와 경기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28·콩고민주공화국) 어깨에 얼굴을 맞아 큰 충격을 받은 이후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왼쪽 눈 주변이 골절되는 안와골절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축구대표팀의 캡틴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그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기에 우려가 컸다. 하지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기대를 키운다.
세계랭킹 28위의 한국은 ▲14위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 ▲61위 가나(28일 오후 10시) ▲9위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과 카타르월드컵 H조 본선 1~3차전을 차례로 치른다.
현지 매체에선 손흥민이 월드컵 이전 치러지는 소속팀 토트넘의 3경기엔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경기 중에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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