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최종 26인 명단 발표
'월드컵 결승골' 마리오 괴체가 돌아왔다. 독일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함께할 26인 선수단을 공개했다.
독일 축구 협회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는 예상 가능한 명단이 선정됐다. 마누엘 노이어와 마크-안데르 테어 슈테겐, 케빈 트랍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도 마찬가지였다. 도르트문트 센터백 듀오 니코 슐로터벡과 니클라스 쥘레와 안토니오 뤼디거를 비롯해 익숙한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미드필더에는 특별한 이름이 눈에 띄었다. 바로 마리오 괴체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결승골을 넣는 등 '차기 신계'로 주목받았으나, 신체적 문제 등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했고 독일 대표팀에도 2017년 이후 승선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신이 아직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되는 명예를 안았다.
공격수에서도 '깜짝 발탁'이 있었다. 바로 유수파 무코코다. 무코코는 17세의 어린 선수로 2021년 이미 U21 대표팀에 오르는 등 월반을 거듭했고,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13경기 만에 6골을 넣으며 실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월드컵에서 최초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독일은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독일은 23일 오후 10시 일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오전 4시 스페인, 12월 2일 오전 4시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독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마크-안데르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케빈 트랍(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수비수: 아멜 벨라 코찹(사우샘프턴), 마티아스 긴터(프라이부르크), 크리스티안 귄터(프라이부르크), 틸로 케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루카스 클로스터만, 다비드 라움(이상 라이프치히),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니코 슐로터벡, 니클라스 쥘레(이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카림 아데예미, 율리안 브란트(이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니클라스 퓔크루(베르더 브레멘),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리오 괴체(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첼시), 요나스 호프만(묀헨글라트바흐), 유수파 무코코(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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