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36세 나이 무색, 몸값 얼마나 오르나

병장 품번박사

전과없음

2018.01.10가입

주말은 쉽니다

조회 2,325

추천 1

2022.11.19 (토) 07:45

                           




[OSEN=이상학 기자] ‘FA 최대어’ 양의지(35)가 시장에 나오기 전만 해도 예상 몸값은 80억원대 수준이었다. 4년 전 1차 FA 때 NC와 맺은 4년 125억원에 비해 낮은 조건이지만 내년이면 만 36세가 되는 선수에겐 전례가 없는 금액이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만 36세 이상 FA 선수가 받은 최고액 계약은 47억원. 2021년 38세가 된 KIA 외야수 최형우가 3년 계약으로 따낸 금액이다. 올해 37세가 된 삼성 포수 강민호가 4년 36억원에 계약한 게 다음 기록. 

FA 취득 시점 기준으로 내년 양의지는 올해 강민호보다 1살 어리다. 하지만 최초 예상 몸값부터 두 배 이상으로 평가됐다. FA 계약 4년간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끄는 등 리그 톱클래스 성적으로 가치를 증명했다. 포수 포지션 프리미엄에 뚜렷한 에이징 커브의 징후도 보이지 않아 일찌감치 이번 FA 시장에서도 최대어로 떠올랐다. 

그런데 예상보다 시장 경쟁이 제대로 붙었다. 원소속팀 NC가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친정팀 두산과 다크호스 한화가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날이 갈수록 양의지의 몸값이 치솟는 분위기다. 

NC는 주전급 백업 포수 김태군을 지난해 시즌 후 삼성으로 트레이드했고,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유망주 김형준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라 양의지를 더더욱 놓쳐선 안 될 상황이 됐다. 






두산은 신임 이승엽 감독의 취임 선물로 양의지를 점찍고 복귀 작업을 추진 중이다. 양의지가 지난 2006년 프로 지명을 받고 13년을 몸담은 팀이라 따로 적응이 필요없다는 점도 두산으로서 크게 어필할 만한 요소. 

여기에 3년 연속 최하위로 더 떨어질 곳 없는 한화까지 양의지를 탐낸다. 다음 FA 시장부터 ’S급’ 선수가 마땅치 않은 리그 사정을 고려할 때 한화로선 양의지를 쉽게 외면하기 어렵다. 샐러리캡에 약 63억원의 여유분이 있는 한화는 확실히 ‘머니 싸움’에서 밀릴 게 없다. 한화가 NC와 두산의 2파전에 끼어든 것만으로도 가격 펌핑이 일어나고 있다.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만 해도 80억원대로 예상된 양의지의 몸값은 또 100억원대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당초 양의지를 80억원대로 계산하며 영입전에 뛰어들 태세였던 팀도 결국 발을 빼며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까지 머니 싸움으로 간다면 손 드는 팀이 또 나올 수밖에 없다. 양의지 쟁탈전의 승자만큼 최종 가격까지 궁금해진다. /[email protected]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업데이트] 네임드스코어 앱 리뉴얼 출시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업데이트] 픽스터 랭킹 시스템 업데이트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이벤트] 런닝볼 승무패를 맞춰라! 스페이스8 런칭 기념 이벤트

슈퍼관리자 [NM]거북왕
공지

[이벤트] 네임드 채팅 랜덤포인트 이벤트 [21]

슈퍼관리자 [NM]코코팜
자유

찍먹에 대한 편견... image

소령(진) 로보트태껸V 11/22 2,360 2
자유

동부경기 직관갔던 안양분 있나 . .? 아님 오늘 동부 직관가는분? ㅋㅋㅋ [1]

병장 보람상조영업소 11/22 1,656 0
자유

축구하는 야옹이의 11월 22일 픽 image

중장 축구하는야옹이 11/22 1,576 0
자유

롤 유럽리그 LEC, 중동, 튀르키예, 독립국가연합 더해진다 image

병장 배당흐룸분석 11/22 1,566 0
자유

페이커, 여러 LCS 팀 제안받았지만 T1 남을 듯 image

하사 스포츠전문분석가 11/22 2,055 0
자유

여경 무릎 팔굽혀펴기 폐지 image [2]

병장 암캐 11/22 2,409 0
자유

잉글랜드 축구 최악의 세대 image

대령 ★베팅존문가★ 11/22 1,720 1
자유

BNK, 6연승에 단독선두 image [1]

상병 킹연경 11/22 1,931 0
자유

골스, 뉴올전 쉬어간다. 커리 탐슨 그린 결장 image [1]

병장 점쟁이불알 11/22 1,677 0
자유

남자배구는 좆뒤진 틀딱리그 ㅇㅈ?

병장 암캐 11/22 1,768 0
자유

월드컵 하니까....

병장 귀두라미보일러 11/22 1,977 0
자유

김민재는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 될 것 image [1]

병장 깨끗한그곳 11/22 1,996 0
자유

벌써 헤딩이 된다니... 손흥민의 책임감이 기적을 일으킬까 [2]

병장 배찌옴마다 11/22 1,633 1
자유

한국 고깃집 방문했던 손흥민

일병 육서영 11/22 2,058 0
자유

새벽마다 나갔다오던 단식원 회원

일병 육서영 11/22 2,136 0
자유

돈이 너무 필요했던 언니 [1]

일병 육서영 11/22 2,366 0
자유

게이머의 환불 요구사유

일병 육서영 11/22 3,295 0
자유

취업실패가 약인 케이스

일병 육서영 11/22 1,523 0
자유

축구하는 야옹이의 11월 21일 픽 (올킬)

중장 축구하는야옹이 11/22 1,305 0
자유

연봉 2억 직장인의 고민 image [2]

대장 섹사스 11/22 1,99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