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구단에 오게 돼 영광"… 롯데, FA 노진혁과 4년 50억원 계약
기사입력 2022.11.23. 오후 01:57 최종수정 2022.11.23. 오후 01:59롯데 자이언츠가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노진혁을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내야수 노진혁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KBO리그 정규경기에서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는 노진혁. /사진=뉴스1
롯데는 23일 노진혁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22억원·연봉 24억원·옵션 4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롯데 구단은 좌타 내야수인 노진혁의 장타력 등을 높게 평가했으며 팀 내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진혁은 지난 2012년 신생팀 특별라운드로 NC다이노스에 입단했다. 통산 80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6 71홈런 3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1을 기록했다. 올시즌은 타율 0.280 15홈런 75타점 OPS 0.808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노진혁은 "정성을 다해 인간적으로 다가와준 롯데의 진심을 느꼈다. 좋은 계약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명문 구단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롯데가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선후배들과 하나 돼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이 벌써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는 포수 유강남을 4년 총액 80억원에 영입했다. 투수 박세웅까지 5년 총액 90억원에 잔류시키며 스토브리그에서 통큰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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