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리그 16위로 간신히 잔류한 피오렌티나. 시즌 막판 부임한 몬텔라 감독이 이번 시즌에도 피오렌티나를 이끈다. FW 무리엘,미랄라스,피아차 MF 제르송,페르난데스 등 임대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원 소속팀으로 복귀한 가운데 MF 사포나라,베레투,노가르드 DF 위고 GK 라폴 등도 팀을 떠났다. 에이스 FW 키에사를 지켜내기는 했지만 FW 보아텡 MF 리베리,풀가 D F리롤라,테르지치등을 영입하는데 그쳐 지난 시즌보다 강해졌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우디네세 MF 데 파울, 인테르 DF 달베르 등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있어 에이스 FW 키에사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는 점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나폴리. 지난 시즌 2위에 그치며 다시 한 번 2인자에 머문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MF 디아와라 DF 알비올이 이적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의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고 MF 엘마스 DF 마놀라스 GK 메렛,오스피나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는 소식. FW 인시녜,메르텐스,카예혼,밀리크 등 기존 공격진이 건재한 만큼 특유의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력에 DF 쿨리발리,마놀라스는 리그 최고의 센터백 듀오를 결성하면서 더욱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16위로  간신히 잔류한 피오렌티나.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지만 새로운 시즌에도 별다른 보강 없이 임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떠난 공백이 커 FW 키에사,시메오네 같은 젊은 선수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나폴리가 공격진을 유지하고 DF 마놀라스의 영입으로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정이지만 나폴리의 개막전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