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부진이 대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디넬슨 라멧 (2승 2패 3.95)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필라델피아 원정 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라멧은 8월 들어서 2승 2.50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보스턴이라고 해도 충분히 QS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즈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3개의 실책까지 범하는 등 그야말로 자멸해버렸다. 불펜의 5실점은 예이츠 외에는 아무도 믿지 말라는 이야기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는 네이선 이볼디(1승 6.6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선발 복귀전이었던 19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이볼디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펫코 파크 원정은 3년만인데 3년전 4.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부담을 주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페덱과 샌디에고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여독 정도는 날려버리는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불펜 소모를 줄인것도 긍정적인 부분.
 
흐름 예상
라멧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이볼디는 1회부터 고전하게 될듯.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보스턴이 리 드를 잡고 결국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4 내외로 본다.12분의 승리는 보스턴에게 오히려 힘이 되었다. 이번 경기 역시 호조를 이어갈수 있을듯 물론 이볼디의 투구는 물음표가 만재해 있고 라멧의 투구는 상승세에 있지만 전체적인 화력의 우위는 보스턴이 가지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다. 힘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