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크리스 배싯 (9승 5패 3.61)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8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배싯은 홈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8월 들어서 2승 2.37로 안 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고 인터리그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는 포인트다. 금요일 경기에서 타나카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죽지 않는 타격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핸드릭스가 등판하지 못하는 불펜은 항상 문제를 일으킨다는게 문제다.
 
타선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매디슨 범가너 (8승 8패 3.72)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범가너는 후반기 들어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가 크게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더 문제가 되는건 통산 오클랜드 원정 성적이 2승 2패 6.30으로 상당히 좋지 않고 작년에도 4이닝 3실 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다는 점이다. 금요일 경기에서 핸드릭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 기복이 극도로 심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아마도 오클랜드와 막상막하일 것이다.
 
흐름 예상
배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범가너는 1회부터 고전 가능성이 있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샌프란시스 코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내외로 본다.주중 시리즈에서 오클랜드는 스윕 승리, 샌프란시스코는 스윕 패배를 당했다. 분위기는 말 그대로극과 극. 물론 지역 라이벌전에선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수 있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유독 범가너는 오클랜드 원정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배은 8월의 투구도 좋고 최근 홈 경기 투구 내용도 좋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