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의 프리뷰] 8월25일 제주 vs 서울
친천과의 강등궈너 빅매치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긴 제주. 답답한 경기내용을 보여주며 승점 18점으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여름 전력보강을 통해 경남이 반등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좁히는 것이 중요한 상황. 다만 FW 남준재,오사구오나,이근호 등이 가세하면서 어느정도 활기를 찾은 공격에 비해 26경기 51실점으로 허술함을 노출하고 있는 수비불안이 심각하다. 서울 상대로 지난 맞대결에서 MF 윤일록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승리하기는 했지만 2골을 실점하며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원정에 나서는 서울. 성남 원정에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성남의 탄탄한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고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최근 5경기 1승1무3패에 그치며 선두 전북과의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졌고 4위 강원, 5위 상주와의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 최근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은 만큼 리그 3위도 마냥 안심할 수 없어 보인다. 주포 페시치가 돌아왔지만 FW 박주영이 종아리 부상으로 성남전에서 결장한 것도 아쉬운 부분. 제주와의 경기 출전여부도 불투명하다. 더불어 중원과 측면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는 MF 고요한이 징계로 인해 결장해 가뜩이나 불안한 측면에 악재까지 생겼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제주. 전력보강을 통해 공격은 어느정도 살아났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비가 문제다. 서울 역시 최근 5경기 1승1무3패에 그치며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두 팀의 경기는 무승부의 가능성을 노려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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