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KBO 야구 국야 국내야구 분석 두산 VS 삼성 기아 VS 롯데
이영하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두산은 린드블럼(20승 1패 2.04)이 시즌 21승에 도전한다.
25일 한화 원정에서 8이닝 2실점의 쾌투로 꿈의 20승 달성에 성공한 린드블럼은 등판이 곧 승리임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금년 삼성 상대로 홈에서 14이닝 1실점으로 강력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어찌됐든 불펜이 9회말 2사 만루를 막아낸건 도움이 될수 있을 듯.
타선의 부진으로 영패를 당한 삼성은 최채흥(5승 4패 5.59)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4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최채흥은 이 호투가 1회성이 아니길 바래야 한다.
이번 시즌 두산 원정에서 3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선보였는데 원정에서의 선발 등판 기록이 의외로 좋기 때문에 승부를 걸 여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문승원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불펜의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될 수 있을 듯.
두산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다시금 하락세로 돌아섰다.
물론 최채흥이 앞선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해주기도 했고 원정에서의 기대치는 나쁘지 않은 투수임에는 사실이지만 일단 상대인 린드블럼을 공략할수 있느냐부터 고민해야 할지도 모른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타선 폭발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기아는 터너(6승 11패 5.4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SK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깜짝투로 승리를 거둔 터너는 여전히 안정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선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는데 금년 롯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게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을 완벽히 무너뜨리면서 김주찬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줄이는게 이번 시리즈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불펜이 제 몫을 해준것도 힘이 될 수 있을 듯.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는 김원중(5승 9패 6.17)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NC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원중은 불펜 외도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기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워낙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현과 윤영삼 상대로 전준우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롯데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불펜의 안정감 같은건 기대를 버리는게 좋을 듯.
이대호까지 2군에 내려간 롯데의 타선은 더이상 공격력이란걸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기아에게 꽤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 게다가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김원중은 원정에서 기대를 하기 힘든 투수이기도 하다.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운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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