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KBO 야구 국야 국내야구 분석 SK VS LG 한화 VS KT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김광현(15승 4패 2.42)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5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김광현은 홈에서 다른 팀도 아닌 기아 상대로 패배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LG 상대로 6이닝 2~3실점급 투구를 이어갔는데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이블리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SK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는 역시 강력하다는걸 증명 중이다
타선의 부진이 결국 석패로 이어진 LG는 윌슨(11승 7패 3.10)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5일 KT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슨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시즌 SK 상대로 홈에서 매우 부진했는데 이는 원정 부진을 낳을지도 모르는 문제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채드벨 공략에 실패하면서 완봉패를 당한 LG의 타선은 9회말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원정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듯. 그래도 불펜은 충실히 제 역할을 해줄수 있을 것이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정진정명 에이스다. 문제는 두 투수 모두 상대 전적이 좋지 않고 최근의 투구 내용 역시 물음표가 가득 붙어 있다는 것.
그렇지만 홈에서의 화력은 SK가 상당히 좋은 반면 원정에서의 LG 화력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한화는 임준섭(1승 2패 4.2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4일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임준섭은 더이상 깜짝 선발 효과를 기대할수 없는 투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선 두 번의 KT 원정에서 갈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제 홈에서의 기대치는 버리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차우찬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이젠 원정에서마저도 타선이 터지지 않는다는 점이 상당히 치명적이다.
불펜의 터프 세이브는 반갑지만 정우람의 피로도가 올라간다는건 결코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마지막 찬스를 아쉽게 날려버린 KT는 배제성(7승 9패 4.08)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5일 LG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제성은 최근 3경기에서 3승 0.52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영하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점이 원정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그래도 전유수의 2.1이닝 무실점은 도움이 될 듯.
양 팀 모두 전날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차이가 있다면 승패의 차이 뿐.
그렇지만 최근 한화의 타선은 홈과 원정 모두 좋지 않고 임준섭으로선 KT의 타격을 막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반면 최근의 배제성은 에이스 부럽지 않을 정도고 앞선 한화 원정에서 호투를 한 경험도 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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