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VS 요코하마 

☆주니치
야나기 유야(22경기 9승 5패, 3.30)의 등판이 예고되었다. 평균 130km후반에서 140km 초반, 최고 150km/h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커터를구사한다.
 
 무브먼트와 다양한 변화구를 조합해서 타자와 승부하는 두뇌파 투수로 준수한 제구력을 활용하여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공략한다.
 
 최근 6경기에서는 잘 던지고도 타선의 득점지원 부족으로 2패에 그치고 있다. 
 
요코하마 상대로 이번 시즌 3경기 등판, 20이닝 7실점으로 대체로 시즌 평균에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코하마
가미자타니 다이(21경기 6승 5패, 4.13)의 등판이 예고되었다.
 
 신인 투수로서는 빠르게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하여 나름대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50km/h를 넘나드는 강력한 속구에 여러 구종을 구사하는 일본식 투수의 전형으로,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탈삼진과 범타의 사이에 있는 어중간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대체로 매 경기마다 퀄리티 스타트에 준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주니치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하여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투수의 안정감이나 타선의 활발한 움직임, 타선 흐름의 고른 모습 등으로
볼 때 주니치의 우위를 예상해본다.
 
 요코하마 선발 가미자타니가 주니치에게상당히 약했던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다. 
 
 또다른 변수라면 요코하마 불펜의 소모도가 높다는 점인데, 주니치 불펜의 가동률도 그리 낮은 상태가 아니기때문에 대체로 비슷한 소모전이 예상된다.
 
 다득점 양상에서 근소한 점수차로주니치가 승리할 것이다.
 
 
히로시마 VS 한신

☆히로시마
야부타 가즈키(3경기 1패, 6.10)의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다.
 
 최고 156km/h까지 나오는 강속구에 투심, 커터, 커브를 구사하는 공격적인 유형의 우완 투
수인데, 문제는 제구가 대단히 좋지 않다는 것이다.
 
 직전 등판 경기에서도 요코하마 상대로 6이닝 동안 볼넷 6개, 탈삼진은 3개에 그쳤다.
 
 강속구 투수임에도 삼진을 잡아내지 못하는 것 역시 제구의 문제, 투구수 보면 맞춰 잡으려고
한다는 것도 핑계로 보일 정도다.
 
 한신 상대로는 이번 시즌 첫 등판이다.
 
☆한신
니시 유키(22경기 6승 8패, 3.12)의 등판이 예고되었다.
 
 최고 149km/h까지나오는 속구와 슈트,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을 상황에 맞게 구사하는 일
본식 파워 피처, 슈트와 슬라이더의 완성도가 고평가를 받고 있다.
 
 삼진도 잘 잡고 범타 유도에도 능한 모습, 제구력도 나쁘지 않지만 득점 지원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는 점이 걸린다.
 
 22경기 중 1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선수가 6승밖에 거두지 못했다는 건 타선의 문제다. 
 
이번 시즌 히로시마 상대로는 5경기 36이닝 10실점으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득점 지원이 부족한 것만 빼면 히로시마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이번
시즌 내내 솔리드한 모습을 유지해온 니시 유키가 나오는 한신 쪽에 걸게 된다.
 
타선의 움직임이 변수지만, 상대 선발 야부타가 워낙 제구력이 좋지 않기 때문
에 이 부분을 공략당한다면 히로시마의 열세는 확연해질 것으로 보인다.
 
 타선의 움직임도 히로시마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해 두자.
 
 한신의 우세를 예상해본다.
 
 
니혼햄 VS 오릭스

☆니혼햄
아리하라 고헤이 (21경기 13승 7패, 2.29)가 선발 등판한다.
 
 최고 154km/h까지 나오는 속구와 커터,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투심을 구사하는
파이어볼러로 팔꿈치와 어깨에 부상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선수였지만 이번시즌에는 계속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1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기록하면서 평균 7이닝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오릭스 상대로는3경기 등판, 20이닝 6실점으로 시즌 평균과 유사한 모습, 이번 경기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는 무난해 보인다.
 
☆오릭스
앤드류 앨버스(10경기 2승 3패, 4.50)가 선발 등판한다.
 
 한화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나름대로 지명도가 있는 기교파 좌완 투수로, 유희관을 방
불케 하는 느린 속구를 던지지만 정교한 제구와 수싸움 능력으로 버티는 유형이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투수는 팀 수비나 득점 지원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기도 한데, 그 부분에서는 약점이 많은 투수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니혼햄 상대로는 2경기 등판, 10이닝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문제는 이닝 소
화력에 있다.

양팀 타선이 최근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객관적인 전력 비교에서 볼 때
니혼햄이 마운드에서는 앞서고 있다.
 
 오릭스 선발 앨버스가 긴 이닝을 버틸 수있는지 여부가 체크 포인트, 전반적으로 오릭스에게 강했던 아리하라를 내보내는 니혼햄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문제는 역시 타선에 있다.
 
 중심타선들이 계속 침묵하면 상당히 답답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승패보다는 언오버로 접근하는게 좋을듯 하지만 패스하는게 맘 편한 경기.
 
 
라쿠텐 VS 세이부

☆라쿠텐
가라시마 와타루(24경기 8승 5패, 4.21)의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다.
 
 데뷔 11년차의 중견급 좌완 투수로 구위는 그렇게 뛰어나지 않지만, 일본 투수답게 다
양한 구종과 완급 조절을 통해 타자들을 상대한다.
 
 이번 시즌 가라시마의 최대 문제점은 제구 난조에 있다.
 
 104이닝 던지면서 볼넷을 46개 허용했다.
 
 세이부 상대로는 5경기동안 19.1이닝을 던지면서 14실점으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구원 등판하여 4이닝 3실점으로 미묘한 결과였다.
 
 하필 그 경기에서만 홈런 2방 맞은 것도 걸린다.
 
☆세이부
다카하시 코나(20경기 10승 5패, 4.36)의 등판이 예고되었다.
 
 최고154km/h까지 나오는 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알려졌지만, 제구가 그리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1군에서는 구속이 그 정도로 빠르게 나오는 편은 아니다.
 
 슬라이더와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장착하고 있지만 확실한 결정구가 없다는 것도 단점 중 하나, 대체로 5~6이닝을 막아내는 정도에서 제 역할을다하고 있는 투수다.
 
 이번 시즌 라쿠텐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하여 6.1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선발 투수의 안정감이나 타선의 활발한 움직임, 타선 흐름의 고른 모습 등으로
볼 때 세이부의 우위를 예상해본다.
 
 라쿠텐 선발 가라시마가 세이부 타선 상대로는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없었고, 세이부 선발 다카하시는 1경기 뿐이긴 하지만 라쿠텐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대체로 라쿠텐이 세이부가 먼저 가져간 리드를 되찾기 위해 추격하는 양상이 예상된다.
 
 다득점 양상에서 근소한 점수차로 세이부가 승리할 것이다
 
 
야쿠르트 VS 요미우리

☆야쿠르트
데이빗 뷰캐넌(16경기 4승 6패, 4,86)의 선발 등판이 예고되었다.
 
 최고151km/h의 속구 구속은 빅 리그 기준으로는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일본기준으로는 준수한 편, 여기에 변화구도 많기 때문에 아시아 야구 기준으로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이닝 소화력도 높은 편이어서 최근 6경기에서 계속 6이닝 이상을 던져주고 있는데, 문제는 교진 상대로는 대단히 약하다는 데 있다.
 
 2경기 동안 9이닝을 던지면서 10실점으로 선발로는 문제가 많아 보이는모습이다.
 
☆요미우리
야마구치 슌(22경기 12승 4패, 2.83)의 등판이 예고되었다.
 
 최고 157km/h까지 기록했던 강속구와 포크볼, 2종류의 슬라이더와 커브를 주로 구사하는
파워 피처로 선발 전향 후에는 슈트와 포크볼을 레퍼토리에 추가했다.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닌데, 이게 볼넷이 아니라 사구로 이어진다는 점이 문제, 최근 3
경기에서 잇따라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이닝 소화력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야쿠르트 상대로는 이번 시즌 5경기 등판, 32.1이닝 10실점으로 대체로 퀄리티 스타트가 예상되는 수준이다.

최근 연패 페이스 때문에 교진의 열세를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 야쿠
르트는 교진만 만나면 뭔가 안 풀리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선발 대진에서도 야쿠르트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파이어볼러를 내세우는 교진이 좀 더 유리해 보인다.
 
 야쿠르트는 최근 불펜 소모가 많기 때문에 선발이 무너지면
수습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요미우리의 우세를 예상해본다.
 
 
소프트뱅크 VS 지바 롯데

☆소프트뱅크
와다 츠요시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9경기 4승 3패 ERA 3.86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예년만큼의 퍼포먼스가 아니기에 상대를 압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노련미를 통해 경기를 편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직전 경기 제외 2경기에서 11이닝 7피안타 3볼넷으로 안정적인 구위와 제구를 뽐냈다.
 
 그렇기에 부진에 빠진 지바롯데를 상대로도 어느정도 실점을 줄일 것이다.
 
☆지바 롯데
니시노 유지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4경기(3선발)1승 2패 1세 ERA 3.12를 기록 중이다.
 
 최근 선발로 3경기 연속 나섰는데 생각보다 인상적인 피칭을 펼쳤다(선발 3경기 1승 1패 ERA 2.45). 
 
3경기 18.1이닝 13피안타 1피홈런으로 구위는 합격점이지만 8볼넷으로 제구 불안을 겪었다.
 
 물론 피안타를 줄이기에 대량 실점은 아니지만 제구 불안이라는 약점이있기에 상대를 압도할지는 미지수.

소프트뱅크의 승리가 예상된다. 양 팀 선발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타선의 최근 집중력과 흐름을 고려하면 확실히 소프트뱅크가 더 좋다.
 
니시노 유지가 제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소프트뱅크 타선이 집중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괴롭힌다면 초반에 기세를 잡으며 경기를 원하는 대로 풀
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타선과 투수진의 안정된 활약을 바탕으로 소프트뱅크가 어렵지 않게 승리를 가져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