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 셀타비고 승
오스카 가르시아 감독이 이끄는 셀타 비고와 세르히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 바야돌리드가 11월 30일 새벽 05:00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셀타 비고는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3승 3무 8패를 기록하며 승점 12점으로 강등권에 위치해있다. 10골 20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지난 11월 4일 헤타페(0-1 홈패)의 패배 이후 성적부진을 이유로 2019년 3월부터 함께한 프란 에스크리바 감독을 경질하고 쉬고있던 오스카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부임 첫경기가 하필 바르셀로나 원정경기여서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캄프 누 원정에서 4:1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11월 25일 비야레알과의 원정경기에서 4-2-3-1로 나서며 1:3 완승을 거두고 리그 5연패를 끊어내고 마침내 승리에 성공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셀타 비고의 에이스인 이아고 아스파스가 지난 비야레알 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다시금 부활을 알렸다. 매시즌 두자릿수 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지던 아스파스가 이번시즌에는 13경기에서 단 2골을 기록하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경기로 인해 14경기 4골로 역시 팀내 공격을 책임질 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매우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시즌까지의 활약으로 스페인 국가대표팀 공격수로도 활약했던 아스파스가 살아나 다시금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할만 하다.
2018년 4월 부임해 2시즌째 레알 바야돌리드는 이끄는 세르히오 곤잘레스 감독은 지난 시즌 승점 4점의 격차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4승 5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17점으로 아직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리그 7위의 헤타페와의 승점격차가 단 4점으로 언제든 중상위권으로의 도약도 가능한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른 양상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며 최근 알라베스(11월 9일 3:0 원정패), 세비야(11월 25일 0-1 홈패)를 기록하며 2연패를 기록중에 있으며, 최근 3번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1무 2패로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라인에서는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공격적인 팀을 상대로는 제대로된 유효슛팅은 경기내내 보기 힘들다. 이번시즌 오스카 플라노가 윙어로써 3골 2도움으로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전방 투톱 공격수가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셀타 비고와 레알 바야돌리드는 상대전적에서는 셀타 비고가 더 많은 승리를 챙기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최근 5번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2승 1무 2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오스카 가르시아 감독을 새로 선임하며 연패를 끊고 아스파스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셀타 비고가 유리해보인다. 지난 원정경기 승리이후 다시 홈팬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는 기회다.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으며, 레알 바야돌리드가 역시 애를 먹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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