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의 집중력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클러치 상황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유지한 덕분이고. 안드레 드루먼드가 팀의 중심답게 골밑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리스천 우드, 블레이크 그리핀, 쏜 메이커 등 프론트코트 뎁스도 나쁘지 않으며. 문제는 백코트. 공격력은 나쁘지 않으나 수비력이 문제입니다. 데릭 로즈가 디트로이트의 벤치 득점을 전체 3위로 이끌고 있지만 루크 케너드, 랭스턴 갤러웨이 등 가드 자원들의 수비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댈러스
댈러스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합니다.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기 때문입니다. 막판 들어 거센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으며. 그래도 경기력은 훌륭합니다. MVP급 선수로 성장한 루카 돈치치의 눈부신 활약과 더불어 2옵션 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도 건재하고. 세컨 볼 핸들러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으며. 제일런 브런슨, 세스 커리, JJ 바레아가 릭 칼라일 감독의 공격 패턴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막시 클레버, 드와이트 포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로 이어지는 골밑 생산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댈러스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덴버
동부 원정 4연전 일정에서 첫 경기였던 뉴욕 닉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을 뿐 보스턴, 브루클린,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연 패배하며 우울하게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상대 공격을 제어하는 수비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저조한 공격력으로 인해 석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공격력 저하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슈팅 정확도가 떨어지는 주전 백코트 듀오와 유키치의 부진. 특히 유키치의 부진으로 인해 인사이드에서 원활한 볼 무브가 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홈바’라는 별명답게 홈에서는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비 효율 자체는 상당히 좋기 때문에 공격력 난조가 이어지고 있는 포틀랜드를 상대로는 강점을 드러낼것으로보입니다.
 
포틀랜드
뉴욕 닉스전에서 28점 차 대승을 거두며 화풀이에 성공했다. 그러나 NBA 전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닉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기 때문에 반등을 했다는 생각은 접어두기로 하자. 확실히 베테랑 카멜로 앤서니의 합류는 포틀랜드에겐 플러스가 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준수한 중, 장거리 슈팅 능력뿐 아니라, 슈퍼스타로 각광받던 시절에는 등한시하던 루주 볼 다툼, 리바운드 등 허슬 플레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등 스스로 ‘가자미’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제는 앤서니가 합류하자마자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로드니 후드가 시즌 아웃에 준하는 큰 부상으로 로스터를 이탈했다는 것입니다. 효율은 둘째 치고라도 부족했던 스윙맨 뎁스는 제자리를 유지하게 된 셈인데, 이러한 부담은 세컨드 유닛들이 나서는 벤치 타임까지 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덴버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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