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작된 부진이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면서 확실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시작은 디안드레 에이튼의 약물 논란이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팀의 포스트를 지켜줄 것으로 보였으나, 시즌 초반부터 결장을 거듭했고 복귀전이었던 LA 클리퍼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다시 한 번 전력을 이탈했다. 게다가 부커가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자 마자 또 한 번 루비오의 출전이 불투명해졌고, 사리치나 카민스키 등 빅맨 자원들도 각각 다리와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 완벽한 컨디션을 발휘하기 힘들 전망이다. 그나마 이번 맞대결 상대인 덴버가 백투백 경기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봐야 할 것이다.
 
덴버
직전 경기에서 르브론이 빠진 LA 레이커스를 가볍게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점차 공, 수 밸런스가 잡혀가는 모습이다. 올 시즌 초반부터 출중한 수비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으나, 공격력에서는 별다른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과는 달리 저조한 출발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견고한 수비력은 그대로 유지한 채, 매 경기 110점 이상을 때려 박을 정도로 향상된 화력으로 말미암아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가뜩이나 뛰어난 포지션 밸런스에 주전 선수들의 슈팅 성공률까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여진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력 와해로 인해, 지난 시즌의 실패를 재현하고 있는 피닉스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력을 뽐낼 것이다.
 
덴버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멤피스
최근 들어 승리와 인연 맺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상승세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계속해서 연승행진을 이어가는 등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확실한 강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빠른 트랜지션의 위력이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자 모란트를 중심으로 브룩스, 잭슨 주니어 등 빠르고 슈팅이 좋은 선수들이 함께 달려주면서 상대 팀의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최근 5경기까지도 평균 115.4실점을 헌납하고 있는 수비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승리의 빈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매서운 공격력으로 수비 부진을 상쇄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겠다
 
샌안토니오
참으로 알 수 없는 행보다. 애당초 홈에서의 좋은 경기력으로 매번 컨퍼런스 PO의 단골 손님으로 자리했는데, 현재는 그러한 모습이 실종되면서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전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더마 드로잔이 간혹 3점 슛을 던지고 있지만 야투 시도율에 비해서는 성공률이 극히 떨어지는 모습이고, 슈팅에 강점을 보이는 브린 포브스도 최근 들어서는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대 팀이 외곽 수비보다는 인사이드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센터인 알드리지가 계속해서 외곽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골 밑 경쟁력이 더욱 줄어드는 부정적인 연쇄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특유의 수비력도 연일 붕괴되고 있는 흐름이라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멤피스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마이애미
마이애미는 직전 뉴욕과의 홈 경기에서 129 대 114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하였다. 아데바요가 20득점(야투 6/9) 8리바운드로 활약을 보였고, 로빈슨이 18득점(야투 6/10) 10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최근 넌의 활약이 상당히 좋은데 홈 경기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만큼 좋은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틀러가 9득점에 그치기는 하였지만, 이번 시즌 버틀러를 메인 볼 핸들러로 활용하는 전술이 상당히 성공적이고 버틀러가 이를 적절하게 잘 해주고 있다. 또한, 부상으로 이탈하였던 드라기치가 복귀하였기에 올리니크, 존스, 헤로, 드라기치로 이어지는 벤치 전력은 상당한 안정감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상대와의 차이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매우 큰 부분이다. 또한, 버틀러의 수비 능력도 이번 경기에서 좋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타
유타는 직전 샬럿과의 원정경기에서 107 대 114로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에 성공하였다. 최근 2경기 하위권 팀을 연이어 상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는 하지만 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부분이다. 보그다노비치가 26득점(야투 7/12)을 기록하며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최근 보그다노비치의 야투 컨디션이 좋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한 부분이다. 고버트가 17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을 보인 점도 반갑다. 다만 앞서 상대한 샬럿보다는 인사이드에서의 집중력이 좋은 팀을 상대하는 만큼 고버트의 득점 생산력은 떨어질 수 있다. 보그다노비치의 활약으로 3점 흐름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직전 경기에서 잉글스와 니앙의 3점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기대를 해볼 만한 부분이다. 다만 부담은 벤치 전력에서 생산력이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무디에이가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콘리의 부상 이탈로 잉글스가 스타팅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기에 벤치 전력의 약점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스타팅멤버들의 출전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 이는 경기 후반부 체력적인 약점이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마이애미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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