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6일 농구 (KBL.WKBL) 분석
12월 26일 KBL 19:00 [창원LG VS 안양KGC]
창원LG는 연속경기 일정이였던 직전경기(12/22) 홈에서 인천전자랜드 상대로 85-8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1) 원정에서 원주DB 상대로 81-92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9승15패 성적. 인천전자랜드 상대로는 10개 3점슛을 성공시키는 가운데 득점 줄여야 할 상대선수들을 잘 막았던 경기. 김시래를 중심이 된 2대2 플레이를 통해서 공격의 활로를 뚫었으며 캐디 라렌과 마이크 해리스의 역할 분담도 좋았던 상황. 다만, 김동량의 부상 결장 공백이 표시가 나면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상대 보다 부족했다는 것은 불안 요소로 남았다.
안양KGC는 직전경기(12/24) 홈에서 전주KCC 상대로 63-70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1) 홈에서 인천전자랜드 상대로 84-74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15승10패 성적. 전주KCC 상대로는 홈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추격전이 나왔지만 1쿼터(6-25) 출발이 너무 좋지 않았고 3점슛(20.6%, 7/34)난조가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경기. 양희종, 기승호의 수비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야투 적중률이 떨어졌으며 백코트를 책임진 박지훈, 변준형은 이정현의 적수가 되지 못했던 상황. 다만, 오세근의 부상 이탈 공백을 빠른 기동력으로 메웠던 골밑 수비와 전반전과 달랐던 후반전의 분전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12월 26일 WKBL 19:00 [우리은행 VS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직전경기(12/23) 원정에서 KB스타즈 상대로 68-6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1) 홈에서 삼성생명 상대로 75-69 승리를 기록했다. 5연승 흐름 속에 시즌 12승2패 성적. KB스타즈 상대로는 박혜진(17득점)과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그레이(17득점 12리바운드)가 강력한 원투펀치의 힘을 보여준 경기. 김소니아(9득점, 4리바운드)의 뒷받침도 든든했으며 박지현(9득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의 다재다능한 프레이가 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올라갔던 상황. 또한, 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했고 2경기 연속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김정은(12득점, 7어시스트)의 부활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하루.
신한은행은 직전경기(12/22) 홈에서 KEB하나은행 상대로 74-96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9) 원정에서 삼성생명 상대로 70-76 패배를 기록했다. 4연패 흐름 속에 시즌 5승8패 성적. KEB하나은행 상대로는 1쿼터에 이미 한 차례 발목이 돌아간 엘레나 스미스(4점, 4리바운드)가 정상 컨디션을 보일수 없었고 3쿼터 중반 눈물을 보일 정도로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한 이후 4쿼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경기.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완패가 팀 밸런스의 붕괴로 나타났으며 한채진, 감수연등 베테랑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수비에서 백코트가 되지 않았던 상황. 또한, 속공 싸움에서 4개 vs 22개의 많은 차이를 나타냈고 뒷선이 봉쇄당하자 앞선 라인에 배치 된 선수들도 조급함 속에 터프한 슛 시도가 늘어났던 패전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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