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올랜도이 필라델피아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주전 센터인 니콜라 부세비치가 100% 컨디션을 회복한 가운데 마켈 펄츠, 테렌스 로스, DJ 어거스틴으로 이어지는 가드진의 활약도 나쁘지 않다. 문제는 필라델피아와의 상성이 좋지 않다는 점. 부세비치, 애런 고든 등 올랜도가 자랑하는 프론트코트 자원들은 인사이드 수비력이 좋은 팀을 상대로 항상 고전했다.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은 최근 들어 스몰라인업의 빈도를 늘리고 있지만 유의미한 변화라 보긴 힘들다. 다시 한 번 빈공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 조나단 아이작도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아쉽다.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는 크리스마스 경기가 인상적이었다. 직전경기였던 밀워키를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역시나 사이즈를 앞세운 수비력이 단연 돋보였고 주전 라인업의 위력도 한 수 위였다. 조쉬 리차드슨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마티세 타이불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고 있고 조엘 엠비드, 알 호포드로 이어지는 프론트코트 높이는 올랜도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아이작을 제외하면 좋은 빅맨 수비수가 없는 올랜도와의 매치업 상성도 훌륭하다. 벤 시몬스의 사이즈 우위, 최근 감이 좋은 펄칸 코크마즈, 마이스 스캇의 스페이싱 능력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필라델피아의 우세를예상해봅니다.
 

 
샬럿
샬럿의 홈경기. 샬럿의 분위기가 딱히 좋지 않다. 3연패를 떠안으면서 시즌 20패를 찍은 상황. 공격력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가 문제다. 다행히 일정은 훨씬 더 유리하다. 홈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반면, 상대인 오클라호마는 멤피스와의 경기 이후 곧바로 샬럿으로 이동해 백투백을 치러야 한다. 테리 로지어의 약점을 메우고 있는 디본테 그래험의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마일스 브릿지스, 말릭 몽크, 니콜라스 바툼의 컨디션도 딱히 나쁘지 않다. 골밑도 평균은 해내고 있다. 코디 젤러, 비스맥 비욤보가 지키는 인사이드의 경우, 득점력은 약하지만 수비력은 아주 훌륭하다
 
오클라호마
오클라호마는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다. 금요일 열린 
멤피스와의 홈경기 이후 곧바로 샬럿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힘을 너무 많이 뺐다. 48분 내내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고 힘은 힘대로 뺐다. 인사이드의 열세가 크다. 스티븐 애덤스, 너렌스 노엘이 버티고 있는 골밑은 득점력이 너무 떨어진다. 여기에 핵심 공격 자원인 다닐로 갈리날리는 무릎 부상으로 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멤피스 전도 나서지 못한 상황. 데니스 슈로더, 크리스 폴이 수비에서 갖는 부담도 크다. 그리고 오클라호마의 원정 성적은 4승 9패에 불과하다.
 
샬럿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보스턴 
보스턴가 약체 클리블랜드를 상대한다. 최근 4연승 포함, 10경기 8승 2패로 훌륭한 흐름을 타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열린 토론토 전에서도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고든 헤이워드가 돌아오면서 켐바 워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에 쏠린 부담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 마커스 스마트를 제외하면 부상 공백도 없다. 확실한 식스맨의 부재가 아쉽지만 그랜트 윌리엄스, 브래드 워너메이커, 로미오 랭포드 등 롤 플레이어들의 역할은 아주 훌륭하다. 홈구장인 TD 가든 성적도 12승 1패로 흠잡을 데 없다.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의 성적은 9승 22패에 불과하다. 시즌 최다인 3연승을 내달리고 있지만 애틀랜타 등 약팀들을 만난 결과가 컸다. 여전히 감독과 선수들은 반목하고 있고 경기내용도 엉망이다. 수비력이 가장 큰 문제다. 평균 113.5점을 내주고 있는 가운데 내외곽 모두 조직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존 빌라인 감독은 대학 시절부터 수비보다는 공격에 초점을 맞춰온 인물. 프로에서도 이런 약점이 반복되고 있다. 케빈 러브, 트리스탄 탐슨이 활약하고 있는 골밑에 비해 다리우스 갈랜드, 콜린 섹.스턴이 나서는 백코트는 기복이 심한 편이다. 여기에 조던 클락슨의 트레이드로 유능한 득점원을 잃은 상태다.
 
보스턴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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