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골든스테이트가 피닉스를 체이스 센터로 초대한다. 시즌 최다인 3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상황. 강호 휴스턴을 상대로 시원한 대승을 거두며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드레이먼드 그린, 디앤젤로 러셀이 건재한 이상,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은 현 시점에서 가동할 수 있는 100% 힘을 과시 중이다. 알렉 벅스, 윌리 컬리-스테인, 오말리 스펠먼 등 롤 플레이어들의 역할도 나쁘지 않다. 스테픈 커리가 홈, 원정을 모두 동행하면서 라커룸 분위기가 좋아진 부분도 긍정적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삐걱댔던 투 맨 게임도 완성도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피닉스
피닉스는 연패 늪에 빠져 있다. 7연패로 시즌 성적이 11승 19패까지 떨어졌다. 도무지 해답을 찾기 힘든 상황. 데빈 부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애런 베인즈는 이미 체력적으로 지쳐 있다. 2~3옵션을 오가고 있는 켈리 우브레 주니어도 3점 야투 난조가 극심한 상황. 디안드레 에이튼의 빈자리도 시즌을 치를수록 더 커지고 있는데 약물 징계에서 돌아오자마자 발목 부상으로 고꾸라졌다. 프랭크 카민스키, 다리오 사리치로는 48분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 부커의 부담이 늘어날수록 지난 시즌의피닉스로 돌아가는 건 순식간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마이애미
마이애미가 인디애나를 홈으로 초대한다. 마이애미의 기세가 대단하다. 정확히 30경기를 치른 현재, 아직 연패가 한번도 없을 정도로 꾸준하다. 3연승 상승세.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수비력을 통해 상대를 몰아부치며 쉽게 승리를 거두고 있다. 탄탄한 수비력은 원래 유명했지만 최근 들어 공격력까지 좋아졌다. 지미 버틀러를 필두로 켄드릭 넌, 던컨 로빈슨, 타일러 히로 등 영건들의 득점력, 퍼리미터 공격력은 리그 최강이다. 하프코트 세트는 물론, 최근 들어선 얼리 오펜스의 퀄리티까지 몰라보게 좋아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고란 드라기치도 건재한데 저스티스 윈슬로우를 제외하면 부상자가 아무도 없다.
 
인디애나
인디애나의 흐름도 꾸준하다. 10경기 7승 3패, 시즌 성적은 21승 10패로 꾸준히 동부지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부상 공백도 없다. 제레미 램이 시즌 내내 컨디션 난조로 고전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죄다 건재하다. 말콤 브록던, TJ 맥코넬, 애런 할러데이가 이끄는 백코트도 훌륭하다. 문제는 인사이드. 도만타스 사보니스, 마일스 터너가 이끄는 주전 라인업에 비해 백업이 너무 약하다. TJ 워렌을 4번으로 쓸 때 생기는 높이, 수비력의 약화도 아쉽다. 14승 3패에 달하는 홈 성적에 비해 원정 성적은 7승 7패로 한계가 뚜렷한 상황. 쉽지 않은원정이 예상된다.
 
마이애미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애틀랜타
애틀랜타가 밀워키를 필립스 아레나로 초대한다. 6승 25패로 30개 팀 가운데 승률 꼴찌에 머물러 있는 상황. 꿈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애틀랜타다. 존 콜린스가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돌아왔지만 팀의 8연패는 막지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슈팅 난조를 겪고 있는 데다 수비력도 엉망이다. 대패 빈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이유. 트레이 영이 너무 외롭다. 밀워키를 상대로도 매치업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 않다. 자바리 파커, 신인 디안드레 헌터, 캠 래디쉬 등 포워드 자원들도 기복이 너무 심하다. 백업 빅맨인 알렉스 렌은 부상으로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밀워키
밀워키의 직전경기는 실망스러웠다. 필라델피아와 크리스마스 원정 맞대결을 펼쳤지만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야투 부진을 메우지 못한 채 대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여전히 동부 지구 1위는 밀워키의 몫. 필라델피아 전 패배와 별개로 에릭 블렛소의 빈자리도 크지 않다. 조지 힐, 스털링 브라운, 단테 디빈첸조 등 다른 자원들도 100%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코트에 있는 전원이 3점을 쏠 수 있는 덕분에 전체적인 스페이싱도 훨씬 더 좋아졌다. 12승 3패의 원정 성적, +12.7점에 달하는 평균 득실점 차이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밀워키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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