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 농구 (KBL.WKBL) 분석
12월 28일 KBL 15:00 [고양 오리온스 VS 부산KT]
고양오리온은 직전경기(12/22) 홈에서 전주KCC 상대로 72-8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0) 홈에서 서울삼성 상대로 70-79 패배를 기록했다. 6연패 흐름 속에 시즌 7승18패 성적. 전주KCC 상대로는 연패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선수 전원이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에 나서며 + 5개 리바운드 마진을 기록했지만 상대의 지역방어를 깨지 못한 경기. 혼자서만 7개 턴오버를 쏟아 낸 보리스 사보비치가 흔들렸으며 조던 하워드는 세컨 용병 싸움에서 존재감이 없었던 상황. 또한,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2쿼터 7분 26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경합 도중 발뒤꿈치의 통증을 호소하며 이승현이 교체 되었으며 3점슛 성공률(10%, 2/20)이 바닥을 쳤던 패전의 내용.
부산KT 직전경기(12/25) 원정에서 인천전자랜드 상대로 81-87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2) 원정에서 원주DB 상대로 73-91 패배를 기록했다. 4연패 흐름이며 시즌 12승13패 성적. 인천전자랜드 상대로는 팀 공격의 출발이 되었던 허훈이 4경기째 결장했고 허훈의 공백을 김윤태(3점, 4어시스트) 카드로 메울수 없었던 경기. 공격 작업이 수월하지 않았고 승부처에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졌던 상황. 다만, 그동안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던 알 쏜튼(14점, 9리바운드)의 부활이 경기력이 2경기 연속 나왔다는 것은 위안이 된다.
12월 28일 KBL 17:00 [창원LG VS 울산현대모비스]
창원LG는 직전경기(12/26) 홈에서 안양KGC 상대로 64-65 패배를 기록했으며 연속경기 일정이였던 이전경기(12/22) 홈에서 인천전자랜드 상대로 85-80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1승4패 흐름 속에 시즌 9승16패 성적. 상대전 홈경기 5연승이 중단 된 안양KGC 상대로는 캐디 라렌이 15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혼자서만 5개 턴오버를 기록하는 가운데 골밑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시도하다 공격 기회를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았고 마이크 해리스는 1득점에 그치며 세컨 용병 싸움에서 완패를 당한 경기. 정희재, 유병훈, 정성우의 야투 컨디션도 형편 없었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투입한 김준형, 주지훈도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상황. 다만, 4쿼터(25-19) 김시래(17점), 강병현(14점,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접전 승부를 펼칠수 있었고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경기가 아니였다는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된다.
울산 모비스는 직전경기(12/25) 홈에서 원주DB 상대로 76-66 승리를 기록했으며 연속경기 일정이였던 이전경기(12/22) 홈에서 서울삼성 상대로 73-7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10승16패 성적. 원주DB 상대로는 오가포(18득점, 13리바운드)가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양동근과 외국인 선수의 2대2 공격에서 파생되는 찬스를 김국찬(27점, 3점슛 7개)이 놓치지 않았던 경기. 모비스의 최대 장점 이였던 뛰어난 속공 능력의 부활을 느낄수 있었고 지역방어의 완성도 역시 높았던 상황. 또한, 높이의 팀 원주DB를 상대로 선수 전원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침여하면서 +7개 리바운드 마진을 기록했던 승리의 내용.
12월 28일 KBL 17:00 [안양KGC VS 서울삼성]
안양KGC는 직전경기(12/6) 원정에서 창원LG 상대로 65-6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4) 홈에서 전주KCC 상대로 63-70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3승1패 흐름 속에 시즌 16승10패 성적. 창원LG 상대로는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2개 남았던 작전 타임을 연속으로 사용하는 승부수로 맥컬러의 완벽한 패턴 플레이 결승 득점을 만들어 냈던 경기. 브랜든 브라운이 세컨 용병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하면서 크리스 맥컬러와 함께 인사이드를 지킬수 있었고 턴오버(5개)를 최소화 했던 상황. 다만, 17%(36/6)에 그쳤던 3점슛 난조는 불안요소로 남게 되었다.
서울삼성은 직전경기(12/25) 원정에서 서울SK 상대로 80-78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2) 원정에서 울산모비스 상대로 75-73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12승14패 성적. 서울SK 상대로는 4쿼터(26-19)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킨 천기범과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를 보여준 김현수가 앞선 라인에서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전체적인 팀의 기동력과 스페이싱이 업그레이드 되었던 경기. 닉 미네라스가 자밀워니의 대항마가 되었고 장민국, 김광철, 이관희가 벤치에서 출발해서 자신의 몫을 다했던 상황. 다만, 김준일이 3쿼터 경기중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경기당일 상대를 지켜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는 소식은 걱정이 된다.
12월 28일 WKBL 17:00 [신한은행 VS KB스타즈]
신한은행은 직전경기(12/26) 원정에서 우리은행 상대로 64-6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2) 홈에서 KEB하나은행 상대로 74-96 패배를 기록했다. 4연패 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6승8패 성적. 상대전 15연패 흑역사에 종지부를 찍게 된 우리은행 상대로는 이경은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엘레나 스미스(10점, 5리바운드)가 5반칙 퇴장으로 4쿼터에 뛰지 못했지만, 황미우와 김연희(15점, 8리바운드)가 공백을 메우면서 4쿼터(14-11) 뒷심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던 경기. 토종 에이스 김단비(14점, 7어시스트)가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김정은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으며 턴오버를 줄이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했던 상황. 또한, 베테랑 한채진이 결승 득점을 성공시키는 가운데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로 팀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던 승리의 내용.
KB스타즈는 직전경기(12/23) 홈에서 우리은행 상대로 62-6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0) 홈에서 BNK썸 상대로 56-61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10승4패 성적. 우리은행 상대로는 최희진이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전을 주도했지만 쏜튼이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밀리고 박지수의 공백을 크게 느껴야 했던 토종 빅맨 포지션이 문제가 되면서 2쿼터(14-20)에서 밀렸던 것이 패인이 되었던 경기. 토종 빅맨 김소담이 3분여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으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쏜튼은 무리한 플레이로 추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던 상황. 또한, 쏜튼이 하이포스트에서 볼을 잡았을때 따라 나오지 않고 골밑을 촘촘하게 지켰던 우리은행의 수비를 컷인 플레이와 미들슛을 배제한 3점슛 만으로 깨려고 했던 것이 답답한 공격력을 나타나게 만들었던 패전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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