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LA레이커스가 마침내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일요일 원정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냈다.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가 결장없이 나섰고 드와이트 하워드, 자베일 맥기로 이어지는 골밑의 힘도 대단했다. 그리고 프랭크 보겔 레이커스 감독은 이 일정을 위해 선수들의 출전시간도 어느 정도 조절했다. 외곽 자원들은 공격보다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잇다. 대니 그린, 라존 론도,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등 물량으로 밀어붙일 선수들이 즐비하다. 다만, 직전 맞대결에서도 드러났듯이 루카 돈치치에 대한 매치업은 완벽히 열세다.
 
댈러스
댈러스도 이틀 연전이다. 일요일 열린 골든스테이트 원정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돈치치의 활약 속에 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동 거리도 길지 않은 상황. 돈치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활약도 하늘을 찌른다 원정 성적은 무려 12승 3패. 다만, 볼 핸들러가 주도하는 2-2 투 맨 게임, 슈터들의 스페이싱을 중시하는 특성 상, 해당 수비에 모두 능한 레이커스는 언제나 부담스러운 상대다. 다들 수비에 능하긴 해도 상대적으로 허약한 4~5번 포지션의 페인트 존 공략 능력도 떨어진다.
 
LA레이커스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멤피스
멤피스가 샬럿을 페덱스 포럼으로 불러들인다. 이틀 연속 연전. 덴버원정에서 완패를 떠안은 후 홈으로 돌아와 샬럿을 상대한다. 메이슨 플럼리, 니콜라 요키치로 이어지는 상대의 트윈타워를 막지 못한 채 패했다. 테일러 젠킨스 신임 감독이 원하는 페이스, 공격 속도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샬럿은 어렵지 않은 팀. 자 모란트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요나스 발렌슈나스, 자렌 잭슨 주니어, 브랜든 클락으로 이어지는 인사이드 삼각편대는 샬럿을 압도한다. 딜런 브룩스, 제이 크라우더 등 기복 심한 슈터 자원들만 제 몫을 해줘도 금상첨화
 
샬럿
샬럿은 오클라호마와 치른 직전경기 홈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5접전에서 너무 약하다. 한순간에 무너지기 일쑤. 주전 포인트가드인 테리 로지어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디본테 그래함의 기복이 너무 심해졌다. 외곽슛을 난사하는 빈도도 높아진 상황. 평균 득실점 차이도 -6.5점으로 거의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말릭 몽크, PJ 워싱턴 등 영건들이 맹활약하고 있지만 비스맥 비욤보, 코디 젤러, 마빈 윌리엄스로 멤피스의 사이즈를 상대하기엔 너무 무리가 따른다. 외곽 수비도 전혀 강하지 않다.
 
멤피스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뉴올리언스
뉴올리언스가 휴스턴을 상대로 홈 일정을 소화한다. 원정 4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뉴올리언즈의 기세가 대단하다. 3승 1패로 어웨이 스케줄을 마치더니 일요일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맞대결에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를 가르면서 승리, 지난 5경기 4승 1패의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수비 약점이 뚜렷한 상황에서 리그 최고의 창을 지닌 휴스턴을 만나야 하는 부담은 적지 않다. 수비보다 공격에 치중하는 스타일 탓도 있지만 수비 전술 자체가 썩 좋지 못한 데다 선수 개개인의 디펜스 능력도 떨어진다.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에 대한 매치업도 완벽한 열세다.
 
휴스턴
휴스턴은 일요일 경기에서 브루클린을 물리치고 1승을 추가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44점을 뽑아낸 하든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훌륭했다. 평균 득점 1위의 위요을 유감없이 뽐냈다. 2옵션인 웨스트브룩도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물론, 부상 공백이 있긴 하다. 15-15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있는 클린트 카펠라가 뒤꿈치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경기 출전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 하지만 타이슨 챈들러가 10분, 아이재아 하텐스타인이 충분히 20분은 채울 수 있다. 원정 성적도 11승 6패로 준수하다.
 
휴스턴의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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