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울산 현대모비스 - 원주 DB
 
 
- 홈 팀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먼저 홈 팀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는 직전 경기인 안양 KGC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점 차로 패했다. 3연승 이후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의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비스는 최근 DB와 경기 도중 팀 내 핵심 외국인 용병인 오카포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함지훈 김상규 윌리엄스 등 기동력과는 거리가 먼 빅맨들이 빠른 스페이싱에 강점을 보인 KGC 앞선을 제어하질 못했고, 추격할 수 있는 흐름에서 턴오버(실책)가 발목을 붙잡았다. 여기에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는 김국찬의 폼이 좀처럼 올라올 기미가 보이질 않다보니 어쩔수 없이 팀 내 베테랑인 양동근이 거의 모든걸 해결해줘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DB를 상대해야 하는 전망은 밝다고 볼 순 없다. 
 
- 어웨이 팀 원주 DB 프로미
이에 맞서는 원정팀 원주 DB 프로미는 직전 경기인 안양 KGC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8점 차 승리를 따냈다. 치열한 승부속에서 오누아쿠-김종규 두 빅맨들이 36득점을 합작했고, 3점 5개 포함 20득점을 올린 메인 포인트가드 두경민과 두경민의 백코트 파트너인 김민구, 김태홍,김창모 등 남은 슈팅가드들의 서포팅이 있었기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한편 SK 원정에서 김태술,김현호, 윤호영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해 대패를 당한 직후 휴식일 없이 곧바로 백투백 일정을 치러야 했던 상황속에서 KGC와 경기 초반 슈팅 후 착지 과정에서 통증을 느껴 코트에서 물러난 메인 포인트가드인 허웅이 이번 울산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허웅이 없는 동안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두경민의 폼이 워낙 좋고, 오누아쿠의 백업 외국인 용병인 칼렙 그린도 출전시간 대비 높은 생산력을 꾸준히 뽑아내고 있기에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은 충분히 메울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 베팅 가이드
보통 안방에선 거의 불패에 가까울 정도로 극강의 모습이었으나, 올 시즌은 유독 상위권 팀들과 맞대결에서 허덕이는 모습을 자주 나타냈던 모비스보단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남은 선수들이 공백을 메우며 단독 1위를 꿈꾸고 있는 DB가 1승을 챙기지 않을까 싶다. DB의 승리를 예측해본다.
 
#에디터의 픽 - 원주 DB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