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랜드는 휴식기 이전 가졌던 울산 모비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80-88로 패하며 3연패를 당했습니다. 박찬희가 합류하며 속공이 좋아졌고 리바운드에서도 우위에 섰습니다. 속공 8-3, 리바운드 33-26 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턴오버에서 발생했습니다. 14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는데 3, 4쿼터 중요한 흐름에서 턴오버가 속출하며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거기에 3점슛도 15개를 시도해 단 5개만 넣으면서 부정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비에서도 풀타임을 뛴 리온 윌리엄스에게 32점이나 내주는 등 아쉬운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안양 KGC 인삼공사
 
안양KGC는 휴식기 이전 가졌던 전주 KC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80-75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어냈습니다. 3쿼터까지 55-62로 밀리는 경기를 했지만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쿼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좀 처럼 추격을 하지 못했으나 문성곤의 3점슛을 시작으로 보울스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기승호의 골과 보울스의 역전 3점슛이 터졌고, 경기 막판 찰스 로드의 U파울로 점수차를 벌린 뒤 박지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결국 승리했습니다. 문성곤은 3점슛 3개 포함 18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최종정리
 
안양 KGC는 휴식기를 통해 변준형이 합류하고 지난 경기 결장했던 양희종까지 복귀합니다. 잔부상들이 많았던 만큼 휴식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안양 KGC의 장점은 아무래도 국내 선수들의 수비력이 좋다는 것입니다. 문성이 양희종의 후계자로 불릴 만큼 개인 수비 뿐만 아니라 도움 수비도 좋아졌고, 여전히 양희종이라는 최고의 디펜더도 보유 중입니다. 브라운이 친정팀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보울스도 매치업상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변준형의 복귀로 가드 자원도 풍부한 상황입니다. 반면 인천 전자랜드는 김낙현, 김지완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휴식기가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안양 KGC의 수비가 워낙 좋아 다시 한 번 공격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찬희에 대해 KGC가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일정은 KGC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안양KGC 일반승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