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한화 분석
 
한화는 지난 시즌 11승 10패, 평균자책 3.50을 기록했던 채드벨이 2020시즌 데뷔전을 갖는다. 시즌 준비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데뷔가 늦어졌고 21일 퓨처스리그 LG전에서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칭 후 통증이 없었다고 밝혀 몸상태는 100% 가깝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3승 2패, 평균자책 3.05를 기록했고 홈에서 5승 5패, 평균자책 2.88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갖고 있어 몸상태만 문제없다면 위력적인 공을 던질 전망.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 상황을 고려했을때 6이닝까지 맡길 가능성이 높다. 하위타선의 생산력이 떨어지는 약점은 여전하지만 호잉이 24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윌슨의 구위가 2019시즌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공략한다면 3-4점대의 득점은 가능할 전망이다. 
 
#LG 분석
 
LG는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 극적인 역전쇼를 펼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워낙 드라마틱한 승부를 펼쳐 가려지긴 했지만 주간 타율 .222를 기록한 김민성과 .158인 박용택, .125인 유강남 등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 김현수-라모스-채은성이 타선을 하드캐리 중이지만 한계가 명확하다. 선발 윌슨(0-2, 5.71)이 경기 초반 구위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끌려가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포심의 평균구속 141km-투심의 평균구속 140km로 2019시즌과 비교해 4~5km 떨어졌다. 커브와 체인지업 구사율을 높여 14일 SK전 6이닝 2실점-20일 삼성전에서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버텨냈지만 불안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한화를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 0.90을 기록했다. 만약 윌슨이 구위를 회복해 6-7이닝 이상 버텨낸다면 LG도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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