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칼럼니스트 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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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롯데 6월 12일 야구 분석

LG의 선발은 우완 타일러 윌슨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국내 리그에서는 지난 두 시즌 간 23승을 올리며 명실 상부한 1선발로 자리 잡았다. 평균 구속 143의 빠른 싱커를 기반으로 다양한 변화구까지 갖추고 있어 상대하기 까다롭다. 지난 시즌 후반부에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는데, 올 시즌엔 이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롯데 선발은 우완 댄 스트레인 리다. 8시즌 간 메이저리그에서 버텨온 베테랑 자원으로, 최근 두 시즌 간 마이애미에서 4점 초반대 평자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으나 가장 최근 볼티모어 이적 이후 평자 9.82까지 떨어지며 타자친 화적인 구장에서 쓴맛을 봐야 했다. 다양한 변화구를 기반으로 타자를 요리할 줄 아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해외 무대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평가.
 
# 부상자 현황
LG : 이형종(주전 중견수), 고우석(클로저)
롯데 : 민병헌(주전 리드오프, 복귀 가능성), 정훈(주전 지명타자), 이승헌(선발 유망주)
 
# 핵심 기록
* LG vs 롯데, 지난 시즌 상대 전적 10 : 5 LG 우위
* 윌슨, 리그 6경기 2승 2패 평자 4.29 / 등판 시 팀 3승 3패 / 롯데 상대로 지난 시즌 5경기 3승 0패 평자 1.91
* 스트 페일리, 리그 7경기 1승 2패 평자 2.23 / 등판 시 팀 5승 2패 / LG 처음 상대
* LG 타선 OPS 0.804, 우완 상대 OPS 0.816, 최근 1주일 OPS 0.722 / 구원 평자 3.72, WAR 2.73
* 롯데, 타격 OPS 0.718, 우완 상대 OPS 0.756, 최근 1주일 OPS 0.868 / 구원 평자 4.73, WAR 3.05
 
# 흐름 예상
롯데가 최근 6연승에 성공했지만, 모두 홈 일정이었고 KT-한화 등 상대적으로 점수를 올리기 쉬운 상대들과의 연전이 겹치며 타격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다만, 지난 시즌 윌슨 상대로 매우 약했고 올 시즌 원정에서 5승 10패, 평균 3.8득점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의문. 윌슨이 올 시즌 실점이 조금 늘어난 데는 좌타자 상대 기록이 나빠진 탓이 큰데, 롯데에는 손아섭을 제외하면 쓸만한 좌타자가 없다는 점도 흠이다. 스트레 열리는 홈에서는 아직까지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짠물피칭을 이어가고 있으나 원정에서는 평자 4.50으로 평범한 수준. 스트레일리 역시 좌타자 상대 허용 OPS 0.857로 분명한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LG에는 이천웅-김현수-라모스-박용택으로 이어지는 좌타 라인이 매섭기 때문에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일단 리드를 잡았을 때 이를 지키는 힘은 매우 좋은 편(6회 리드 시 LG 승률 91.6%, 롯데 90.0%)으로, LG가 1~2점이라도 리드를 가져갈 경우 후반부 변수는 적을 것.
 
# 배팅 전략
* LG 승
* LG -1.5 핸디캡 승
* 8.5 언더"
 
SK vs 기아 6월 12일 야구 분석

SK 선발은 우언 박종훈이다.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하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28경기 8승 11패 평자 3.88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언더 핸드로서 꾸준히 3~4선발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는 점은 박종훈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KIA 선발은 우완 드류 가뇽이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로, 지난 시즌에는 불펜으로만 18차례 등판하며 3승 1패 평자 8.37로 좋지 않았다(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15경기 6승 5패 평자 2.33 기록). 준수한 구속을 기반으로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 등을 곁들이며 경쟁력을 보이
 
# 부상자 현황
SK : 한동민(핵심 중심타선), 김창평(백업 내야수), 킹 업(용병 1선발), 고종욱(주전 외야수), 이재원(주전 포수), 채태인(백업 내야수)
KIA : 김선빈(핵심 2루수), 이창진(주전 외야수)
 
# 핵심 기록
* SK vs KIA, 올 시즌 상대 전적 1 : 2 KIA 우위
* 박종훈, 리그 6경기 3승 0패 평자 3.44 / 등판 시 팀 3승 3패 / KIA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 0승 2패 평자 4.43
* 가뇽, 리그 6경기 2승 3패 평자 3.48 / 등판 시 팀 2승 4패 / SK 처음 상대
* SK, 타격 OPS 0.684, 우완 상대 OPS 0.660, 최근 1주일 OPS 0.648 / 구원 평자 5.01, WAR 1.43
* KIA, 타격 OPS 0.776, 우언 상대 OPS 0.717, 최근 1주일 OPS 0.792 / 구원 평자 5.28, WAR 2.29
 
# 흐름 예상
KIA는 직전 경기 선발 이민우가 조기에 무너지며 패배했지만, 최형우의 4번 자리에 류지혁이 들어가는 새로운 라인업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도합 8득점, 류지혁 5타수 3안타 1타점). 김주찬도 홈런을 터트리며 점차 회복세이기에, 김선빈이 빠진 라인업이더라도 힘은 남아있다. 박종훈은 올 시즌 상대를 가리지 않고 짠물피칭을 해내는 자원이기에 상대 선발의 호투 여부가 중요한데, 비록 가뇽이 최근 2경기에서 각각 5실점-3실점(1자책)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우타자 상대로는 매우 강한 모습(허용 OPS 0.456)을 보였다. SK는 중심타선의 우타 거포들이 뽑아내는 타점 비중이 상당한 팀으로, 이들이 침묵한다면 노수광-최지훈-정진기 등 좌타 라인에서 대량 득점을 기대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접전 상황에서 후반부로 접어들더라도, 전날 더블헤더를 치른 SK가 유리할 게 없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
 
# 배팅 전략
* SK 패
* SK +1.5 핸디캡 패
* 9.5 언더"
 
삼성 vs KT 6월 12일 야구 분석

삼성의 선발은 좌완 이승민이다. 20년도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자원으로, 허윤 동관 마찬가지로 삼성에서 빠르게 기회를 주고 있는 유망주 자원이다. 지난 퓨처스리그에서 성적도 좋았고, 무엇보다 제구와 위기관리 능력에서 나이답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구속이 그리 빠르지 않기 때문에 1군 무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의문.
 
KT 선발은 우완 오드 리사 머 데스 파이네다. 지난 두 시즌 간 메이저리그에서 완전히 경쟁력을 잃은 모습을 보여왔던 데스 파이네는 마침내 첫 아시아 무대로 진출했고, KT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지난 시즌에도 16경기 평자 3.25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 부상자 현황
삼성 : 이원석(중심타선), 장필준(불펜), 최채흥(4선발), 양창섭(4~5선발)
KT : 황재균(주전 3루수)
 
# 핵심 기록
* 삼성 vs KT, 올 시즌 상대 전적 0 : 3 KT 우위
* 이승민, 퓨처스리그 5경기 5승 0패 평자 3.00
* 데스 파이네, 리그 7경기 2승 2패 평자 4.29 / 등판 시 팀 2승 5패 / 삼성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
* 삼성, 타격 OPS 0.712, 우완 상대 OPS 0.738, 최근 1주일 OPS 0.722 / 구원 평자 4.50, WAR 2.03
* KT 타선 OPS 0.817, 좌완 상대 OPS 0.834, 최근 1주일 OPS 0.675 / 구원 평자 7.21, WAR -0.88
 
# 흐름 예상
삼성은 구자욱이 복귀하며 중심타선의 힘이 더해졌지만, 이원석의 부상과 살 라디오-이학주 등의 부진으로 인해 여전히 타격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럼에도 최근 2경기에서 선발의 힘으로 2경기 연속 역배당 승리를 따냈으며, 1군 데뷔 전을 갖는 이승민에 대한 기대 역시 큰 편이다. 퓨처스 5경기 5승을 챙겼을 정도로 이닝 소화와 위기관리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무엇보다 오치아이 (2군) 감독의 조련을 받은 그간의 유망주 자원들이 1군 무대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무시하기 힘든 피칭을 기대해볼 수 있다. 데스 파이네는 그간의 기록들에 비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힘이 부족했으며(등판 시 팀 2승 5패), 특히 최근 2경기에서 갑작스레 구위가 떨어지며 대량 실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름값만 믿고 가기는 어렵다. 물론, KT 타선이 좌완 상대로 타격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변수는 있지만, 원정 승률이 21.4%에 불과한 팀이기 때문에 타격 이외의 요소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배팅 전략
* 삼성 승
* 삼성 +1.5 핸디캡 승
* 10.5 언더"
 
한화 vs 두산 6월 12일 야구 분석

한화 선발은 좌완 채드 벨이다. 메이저리그의 디트로이트가 탱킹 정책을 펼치면서 선발과 불펜으로 두 시즌 간 기회를 받았던 선수로, 지난 시즌 한화와 계약해 29경기 11승 10패 평자 3.50으로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패스트볼-체인지업의 기본 커맨드 힘이 매우 좋은 편이며, 중간중간 곁들이는 커브의 위력도 상당했다.
 
두산 선발은 우언 최원준이다. 지난 시즌부터 불펜에서 롱릴리프 혹은 오프너로 활용되었던 자원으로, 플렉 선의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도 오프너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원준의 최근 활약 자체는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책임질 이닝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는 함덕주-박치국-김강률-홍건희 등 최근 활약이 좋은 활용 가능한 불펜 자원들이 꽤 많이 대기하고 있다.
 
# 부상자 현황
한화 : 하주석(주전 유격수), 오선진(백업 3루수)
두산 : 허경민(주전 3루수), 오재원(백업 2루수), 플렛 센(2선발)
 
# 핵심 기록
* 한화 vs 두산, 지난 시즌 상대 전적 6 : 10 두산 우위
* 채지 벨, 리그 3경기 0승 1패 평자 9.00 / 등판 시 팀 0승 3패 / 두산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 2승 0패 평자 1.69
* 최원준, 리그 15경기(0선발) 평자 7.64 / 한화 상대로 지난 시즌 불펜 등판 1경기 4.1이닝 2피안타 1실점
* 한화, 타격 OPS 0.625, 우언 상대 OPS 0.629, 최근 1주일 OPS 0.559 / 구원 평자 6.59, WAR 0.37
* 두산, 타격 OPS 0.815, 좌완 상대 OPS 0.806, 최근 1주일 OPS 0.832 / 구원 평자 6.64, WAR 0.60
 
# 흐름 예상
한화는 한용덕 감독이 주말 시리즈 직후 사임했고, 최원호 퓨처스 감독이 1군 감독대행으로 승격됐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송광민-최진행-이성열-장시환-안영명-이태양 등 부진하던 1군 자원들을 모두 2군으로 내리고, 윤호솔-문동욱-장운호 등 2군에서 기록이 좋았던 자원들을 불러들였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롯데와의 앞선 시리즈 3경기 모두 완패했다. 3경기 도합 5득점으로, 타격의 문제는 여전했다. 두산은 평자 7.64의 오프너 최원준이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분명 불안요소가 있지만, 함덕주-김강률-홍건희 등 최근 활약이 좋았던 불펜 자원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벌떼야구로 나선다 하더라도 한화 타선을 막아낼 만한 힘은 충분해 보인다. 지난 시즌 두산 타선 상대로 매우 강했던 채 그 벨이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관건인데, 채 그 벨 역시 격리 이후 세 차례 등판에서 꽤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이름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긴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기엔 아직까지도 타선의 침묵이 커 보이는 게 사실이다.
 
# 배팅 전략
* 한화 패
* 한화 +1.5 핸디캡 패
* 10.5 오버"
 
NC vs 키움 6월 12일 야구 분석

 NC 선발은 좌완 구창모다. 그리 빠르지 않은 구속에도 다양한 변화구를 기반으로 지난 시즌 23경기 10승 7패 평자 3.20으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달성했다. WHIP 수치 역시 1.19로 아주 좋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풀타임으로 출전할 올 시즌에도 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평자 4.84로 다소 떨어진 바 있다.
 
키움 선발은 좌완 이승호다. 키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킨 선수로, 지난 시즌 23경기 8승 5패 평자 4.48로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포심 구속이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투구 동작과 볼 배합 등으로 효과적인 피칭을 보이고 있다. 점차 변화구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올 시즌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 부상자 현황
NC : 없음
키움 : 이정후(핵심 중심타선, GTD), 브리검(1선발), 임병욱(주전 중견수)
 
# 핵심 기록
* NC vs 키움, 올 시즌 상대 전적 3 : 0 NC 우위
* 구창모, 리그 6경기 5승 0패 평자 0.66 / 등판 시 팀 5승 1패 / 키움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1실점
* 이승호, 리그 6경기 0승 2패 평자 7.39 / 등판 시 팀 2승 4패 / NC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4실점
* NC, 타격 OPS 0.889, 좌완 상대 OPS 0.914, 최근 1주일 OPS 0.928 / 구원 평자 5.35, WAR 1.31
* 키움 타선 OPS 0.775, 좌완 상대 OPS 0.809, 최근 1주일 OPS 0.705 / 구원 평자 4.53, WAR 2.00
 
# 흐름 예상
구창모는 올 시즌 국내-용병 선발 통틀어 가장 안정적인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자원으로, 이미 키움의 강타선 상대로도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직전 한화전에는 비록 8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역시 1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리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승호는 우타자 상대로 장타 허용이 늘어나면서 현재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잃은 상태. 비록 지난 NC 전에는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나름 선방해내는데 성공했으나, NC의 최근 타격과 상대 선발까지 감안했을 때는 후반부 변수를 도모할 수 있을 정도의 격차 이상을 다시 한번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직전 경기 부상당했던 이정후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 역시 키움 입장에서는 뼈아픈 변수가 될 수 있다.
 
# 배팅 전략
* NC 승
* NC -1.5 핸디캡 승
* 10.5 언더"
 
끝으로 해당 팩은 조합을 하지 않은 순수 경기 결과의 내용을 예측한 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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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