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차전 대승을 거두었던 키움은 2차전 한현희가 10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대패를 당하였다.
승기를 초반부터 내주었기에 김재웅 조성운으로 이어지는 불팬진을 활용했다.
안우진과 양현이 나서기는 하였지만 연투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
상승세가 좋았던 키움으로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경기였다.
그래도 김하성이 3안타 경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과 
후반부 대부분의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적인 안배를 가져갔다는 점은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상승세를 이끌었던 부분이 키움은 사실상 타격보다는 투수력이 버텨준 부분과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좋았다는 점인만큼
경기 초반 흐름을 내주지 않는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번경기 선발은 조영건이 나선다.
이번시즌 6경기 1승1패 6.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지난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조영건이 대체선발로서 뚜렷하게 좋은 모습을 보인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키움이 조영건의 선발경기에서 3승 2패로 성적이 나쁘지 않다.
다만 승리를 거둔팀들이 한화 삼성 SK로 타선이 대체로 부진한 팀들이였다는 점이다.
NC와 KIA전에서는 패한만큼 타선이 강한팀에 대체로 좀 부진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한다.
두산과 처음 맞대결을 한다는 점은 조영건에게 유리한 부분이지만 좌타에게 4개의 피홈런중 3개를 허용한 부분과 
좌타에게 볼넷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점은 두산의 좌타자들을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두산>
 
두산은 직전 키움과의 2차전에서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2연패 이후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페르난데스가 홈런포함 5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오재일이 3안타 최주환이 3안타를 기록하며 핵심 좌타자들의 활약이 좋았다.
또한 오재원이 복귀하여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직전경기 채지선, 윤명준, 김강률이 불팬으로 나섰지만 최근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황이였기에 이번경기에서도 부담은 없어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박종기가 나선다.
이번시즌 3경기 1승 1패 2.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지난 NC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박종기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쳐주고 있으며
첫 경기였던 한화전 4.2이닝 3실점을 하였지만 경기 초반 흔들린 것을 제외하면 좋았다.
오히려 앞선 2경기에서 좋은 제구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으며,
구속이 크게 좋아진건 아니지만 실투가 없는 편이다.
또한 제구력에 자신감을 보이는 승부가 박종기의 안정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키움과는 2015시즌 맞대결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현재의 박종기는 그때와는 다른모습이므로 크게 의미가 없어보인다.
 
 
 
<결론> 
 
조영건은 이번경기도 긴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조영건의 선발경기를 키움이 버텨내고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영건의 투구내용이 뛰어난것은 아니다.
또한 조영건이 좌타에게 피홈런 비율이 증가한다는 점도 두산의 좌타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두산은 박종기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고 있지만
최근 키움의 컨택능력이 나쁘지 않기에 박종기가 고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두팀의 타선이 강력한 만큼 투수진들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1순위 두산 승리
2순위 고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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