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8위, 승패무)의 올 시즌 초반 과제는 독일산 베르너(FW, 3경기 0골 0도움), 하베르츠(AMF, 3경기 0골 1도움)의 적응이다. 하베르츠의 천재적인 볼 배급 능력은 이따금씩 연출되는 편이나, 피지컬적 대응에 직면했을 때 원만하게 풀어내지 못하는 편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쿠야테(DMF), 맥카시(MF), 맥카터(MF) 등 투쟁적인 허리 자원들을 떨쳐낼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베르너(FW)의 활약 가능성은 더 낮다. 사실상 공간이 주어져야 빛을 발할 수 있는 자원이다. 상대의 견고한 수비 블록을 뚫어 낼 능력은 부족해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주중 일정(vs 토트넘)을 치렀다. 체력적 부담까지 고려해야 한다. 난항이 우려된다.
 
 
 
크리스탈 팰리스(5위, 승승패)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비록 직전 에버튼과의 홈 일정(1-2 패)에서 패했지만, 근래 조직력을 크게 개선했고, 역습 전개 시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다. 이들의 입장에서 이번 일정 역시도 충분히 해볼 만한 경기다. 우선 전략적 상성 측면에서 괜찮은 그림이 나온다. 가뜩이나 근래 첼시 램파드 감독은 공격 조직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간헐적인 역습 전개가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핵심 자하(FW, 3경기 3골)의 페이스는 두 말 할 것 없이 좋고, ‘우측 2선’ 타운젠트(AMF, 3경기 1골 2도움)의 단기 페이스도 출중하다. 비록 아예우(FW, 3경기 0골 0도움)의 포인트 생성 능력은 다소 아쉽지만, 워낙 많은 활동량과 연계 능력으로 주변 2선 자원들의 탄력적인 전개를 돕고 있다. 참고로 ‘유력 첨병’ 자하는 첼시를 상대로 한 12경기에서 3승 9패 3득점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전략적 상성과는 별개로 첼시와의 기억이 썩 좋진 않다.
 
 
 
◎ 팩트 체크
 
1. 최근 6경기 맞대결 : 6전 5승 1패 12득점 6실점 (첼시 우세)
 
2. 첼시 지난 시즌 홈 성적 : 19전 11승 3무 5패 (홈 무실점 빈도 : 42%, 홈 무득점 빈도 : 21%)
 
3. 크리스탈 팰리스 지난 시즌 원정 성적 : 19전 5승 5무 9패 (원정 무실점 빈도 : 21%, 원정 무득점 빈도 : 47%)
 
 
 
◎ 스코어 예측 정보
 
[footballpredictions] 2-1 (첼시 승)
 
[predictz] 1-0 (첼시 승)
 
[forebet] 2-1 (첼시 승)
 
[bettingclosed] 3-0 (첼시 승)
 
 
 
◎ 결론 & 베팅 방법
 
무승부를 예상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장 매력적인 요인은 역습 효율이 보장되는 이상적인 환경에 있다. 첼시의 입장에서 공격의 축 역할을 도맡아야 할 마운트(AMF), 하베르츠(AMF)가 유독 압박이 심하고 피지컬적 부담이 심한 환경에 약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포인트다. 물론 첼시가 근래 들어 에이브라함(FW)을 다시금 중용하면서 후반 득점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였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변수다. 양 팀 모두에게 공평한 무승부 예상이 옳다. 언더(2.5 기준) 접근도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1.0] 크리스탈 팰리스 승 (추천 o)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