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 플렉센 (21게임 8승4패 방어율 3.01)대 NC전 3게임 0승1패 방어율 3.00
NC : 구창모 (15게임 9승0패 방어율 1.74)대 두산전 1게임 1승0패 방어율 1.29
 오늘 두산은 가을야구의 남자 플렉센이 선발로 나서고 NC는 전반기 최고의 성적을 보여줬던 구창모가 선발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150KM의 직구와 낙차큰 커브 그리고 잘 휘어져 나가는 슬라이더까지 부상에서 돌아온 플렉센의 기세가 너무 무섭습니다. 비록 정규시즌 NC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근의 플렉센이면 또 일을 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NC의 한방을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NC전 3경기에서 매경기 피홈런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단기전엔 특히 한방으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시즌 고척에서 투구를 하지 않았었는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고척구장과 플렉센의 궁합이 너무 잘 맞는것 같아 오늘 경기도 기대감을 주게 됩니다. 
 구창모는 8월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전반기에서만 9승을 달성하며 오랜만에 토종 20승 투수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었었는데 부상으로 빠지면서 10월말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다시 복귀했지만, 그 부상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지 않을까 우려를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상부위가 근육이 아니라 뼈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청백전에서 2이닝을 소화하면서 몸상태가 80~90%정도 올라왔지만 경기감각을 되찾기엔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한국시리즈 선발보단 불펜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2차전의 중책을 맡긴 부분에서 NC의 코치진이 구창모의 몸상태가 좋다는걸 반증하는게 아닌가 또 생각이 됩니다. 전반기 1게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피안타2개만 맞으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오늘 정규시즌같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2차전 투수전이 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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