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울산과 인천의 19라운드 맞대결.
인천은 18라운드까지 2승5무11패로 최하위인 12위. 최근 5게임 1승2무2패로 역시 부진.
17게임 치른 울산은 11승4무2패로 서울에 승점 1이 뒤져 3위. 최근 5게임 3승1무 강세.
홈팀 울산의 분명한 우세.
1위 전북과 2위 서울보다 한 게임을 덜 치러 유리한 상황인데다 지난 19일 일본 우라와의 ACL 16강전에서 2ㅡ1로 승리한 사실이 말해주듯 다양한 포메이션의 공격력과 타이트한 수비진이 정점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강점.
올 시즌 들어 새롭게 투톱을 이룬 득점 6위의 스트라이커 김보경과 7위 주니오 콤비의 폭발력에다 왼발슛의 달인 김인성이 가세한 트리오 라인의 공격력을 최대한 활용하면 간단히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게임.
특히 김보경은 지난 30일 2위 서울과의 17라운드에서 종료 직전의 ‘극장골’로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낸 수훈갑.
여기에 찬스포착과 결정력이 뛰어난 리베로 이종경ㅡ김보경 듀오의 2선 지원을 원활히 수행하면 울산의 승리 가능성은 더욱 확실.
원정팀 인천은 작년 시즌 돌풍의 주역인 문선민이 수원으로 이적한 공백을 메우고 있는 득점 20위의 스트라이커 무고사와 배트남 국가대표 출신의 전천후 골잡이 콩푸엉 콤비의 득점력 여부가 승패 관건.
하지만 18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현재 득점 10에 실점 26으로 12개 구단 가운데 최악의 득실차를 보이고 있는 사실이 말해주듯 공격과 수비 전반에 걸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
게다가 인천은 울산과 같이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 공격 라인을 압박하는 프레스 전법을 구사하는 팀과의 대결에서 극히 열세를 보이고 있어 오늘 게임의 승리가 더욱 어려워 보인다.
울산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최대 3골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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