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상주와 포항의 19라운드 맞대결.
지난 3월10일 벌어진 양 팀 간의 올 시즌 1차전은 상주가 2ㅡ1 승리.
상주는 지난 시즌 10승10무18패로 10위의 저조한 성적에 그쳤지만 올 시즌 들어 확실한 전력 상승세 보이며 7승3무7패로 6위. 최근 5게임 2승1무2패.포항은 지난 시즌 Kㅡ1에서 15승9무14패로 4위. 올 시즌에는 18게임을 치른 현재 6승3무9패로 상주보다 한 단계 아래의 7위.
홈팀 상주 우세 분명한 게임.
올 시즌 현재까지의 스피디한 공격 패턴에다 주공격 라인의 골 결정력이 상승 기조가 분명하고 수비력 또한 견고함을 더해가고 있어 중위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원정팀 포항 상대로 전반적인 우세.
특히 4ㅡ2로 6월16일 제주와의 17라운드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 4ㅡ3ㅡ2ㅡ1 라인의 제로톱 박용지의 스피디한 예각 돌파가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할 전망.
거기에 리베로 스타일의 링커 윤빛가람과 공격형 미드필더 송시우가 포진한 황금의 트리오 라인이 현재의 정확도와 스피드를 유지할 경우 경기 시작과 함께 게임의 흐름을 장악할 가능성.
원정팀 포항은 톱스트라이커로 자타가 공인하는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중심으로 전천후 리베로 웬델손ㅡ링커 이진현으로 이어지는 트리오 라인의 파괴력이 주득점원.
하지만 6월23일 강원 전에서 4골을 넣고도 순식간에 5골을 뺐겨 역전패를 당한 사실이 말해주듯 수비라인이 극히 불안한데다 MF 라인을 이끌어갈 확실한 게임메이커가 없는 것이 약점이자 최대 불안 요인.
따라서 상대 공격 라인의 문전 대쉬를 조직적으로 저지하며 스피디한 역습으로 전환하는 상주의 타이트한 마지노선을 허물어뜨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지배적.
특히 시즌 초반의 3연승 강세를 재현하기 위해 전방위 공격 라인을 편성한 상주의 공격진이 개인기의 우위를 바탕으로 문전 좌우에서 필사적인 세트피스를 구사할 경우 포항의 수비 라인이 더욱 고전할 전망.
상주의 전반적인 우세 속에 2골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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