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투수진 붕괴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딜란 번디(5승 11패 5.15)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남겼던 번디는 
 
투구의 기복을 최소화 하는게 급선무일 것이다. 
 
6월 10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금년 홈에서 1승 7패 5.89로 좋지 않고 
 
휴스턴 상대 통산 홈 방어율이 7.94라는 점은 매우 불안한 포인트다. 
 
목요일 경기에서 팩스턴 공략에 실패하면서 
 
맨시니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갈수록 홈에서의 화력이 엉망이 되어간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가 될 것이다. 
 
올라오는 족족 무너지면서 10점을 내준 불펜은 그냥 망해가는 중이다.
 

 
휴스턴
 
타선 폭발로 6연승 가도를 달린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웨이드 마일리(10승 4패 3.05)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일리는 홈에서 얼마나 잘 던지는 투수인지를 확연히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서 5승 3패 3.97로 홈에 비해서 손색이 있는 편인데 
 
캠든 야드는 익숙하다고 해도 QS가 기대치일 가능성이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맹폭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4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최근 완전체 타선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실감케 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절대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폭발적인 경기력. 
 
현재의 휴스턴에게 잘 들어 맞는 표현이다. 
 
그만큼 최근의 휴스턴은 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고 
 
이는 원정에서도 충분히 강점을 가질수 있는 부분. 
 
물론 마일리의 캠든 야드 징크스는 변수가 될수 있지만 
 
그 이전에 방망이로 눌러버릴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의 승리 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