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내 통장잔고는 8500만원 이였다.
2013년 09월 07일 11시 47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토토를 시작한건 작년 겨울.. 대학원 선배랑 술먹다가 선배가 토토를 하는것을 보았다.나는 선배에게 말했다." 형님 그거 용돈벌이는 되요? "형님 왈" 응 난 최근한달간 800정도 수익봤어 "생각했다 나는.. 내가 저 선배보다 스포츠에 아는 지식도 더 많으니 나는 더 잘할수 있을것이라고그떄였다.나의 인생에 먹구름이 찾아오기 시작한것이..석사 논문을 준비하고 교수들의 뒤치닥꺼리를 하며 받은 스트레스와박사과정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받은 스트레스를 푼다는 목적으로 시작하게된 토토그것이 전도유망한 대학원생의 앞길을 막을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었다.처음 시작은 좋았다.하루시제를 50만원으로 정해놓고 단통으로만 배팅해서 20만원~ 30만원의 수익을 얻으면 바로 환전하는 방법이였으니까..그날 50만원을 잃게되면 뭐 오늘은 잃었내! 이런마인드로 배팅을 하면서서서히 배팅하는맛을 알게되었다.하지만 사람의 마음속에는 섬뜩한 미소를 짓는 악마가 있었다.하루시제 50만원으로 시작했던건 금액이 점점커지게 되었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기에..점점 칸이 커지게 되었다.. 물론 많은 수익을 거둔날도 많이있었다.최고기록이 하루에 2200만의 수익을 얻은적도 있었으니..다행인지 불행인지 먹튀를 당한적은 한번도 없었지만최고로 많이 적자를 본날이 850만원 가량 되었던것 같다.올해 초 내가 토토로 벌은 수익금이 대략 6000만원정도 되었던것 같다.하지만 사람이기에.. 나도 사람이기에 수익을 본 돈을 쉽게 쓰게되었고 사실상 가지고있던 현금은대략 3000만원정도 되었던것같다..물론 기존에 있었던 8500만원과 내 명의로 된 아파트 , 차는 제외한 상태로 토토 통장이 3000만원 정도 되었었다.나는 학사 , 석사를 했을떄부터 아니.. 성인이 된순간 여행을 가는것을 굉장히 좋아했기에 관광목적으로 카지노도 간적도 많이 있었다그렇기에 수익을 본다는 것 자체에 일희일비 하지는 않았다.바카라나 기타도박들을 했을때 물론, 관광목적의 맥시멈을 정해놓고 하루이틀 놀고오는 정도지만..내가 해봤던 도박중 그나마 플레이어가 이길 확률이 높은것이 나는 지금도 토토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도박사의 오류가 존재하듯 스포츠에도 오류가 존재한다.조작이 있는것은 당연한것이고 1.7배 오버에 단통 100장을 깠는데 전반 10분만에 2골을 넣고재수없게 결국 2:0으로 끝나는 경기들도 수없이 많다.근 1년동안 배팅해왔던 방식으로 지금까지 이어졌다면 지금도 여전히 수익을 보았을꺼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사람마음속에 내리잡힌 욕심이라는것이 점점 커지게 되었고결국 가지고있던 돈과 수익금 차 아파트 모두를 날리게 되었다..더욱더 무섭고 잔인한것은나는 여전히 토토를 하고있다는것이다..내가 이런글을 쓰는이유는 본인이 정해놓은 그 배팅습관을 잊지말고 항상 기억하고자기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라는 의미에서 글을 쓴다..다행히도 근 2달전부터 다시 배팅습관을 길들여 배팅하고 있기에수익금을 꾸준히 얻고있다는점이 위안이랄까..이만 글을 마친다.- 토토에 미친 네임드 토쟁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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