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2월 10일 NBA 전경기 흐름 분석 및 간단 코멘트
2017년 02월 10일 02시 43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공룡입니다.
아침 경기 복기입니다.
파란색은 적중 빨간색은 미적중입니다.
KT 플핸 오리온스 승
마지막 자유투 1구 성공 뒤 에밋의 3점포가 정말 심장을 가라앉게 만드는군요. 경기는 심판이 지배한다는 말이 헛된 말은 아닌게 동부경기 마지막 골텐딩 장면. 결과에 승복하는게 스포츠맨이라지만 그 마지막은 좀 아닌 듯 싶습니다. 설사 이 판정이 제대로라고 하더라도 이때까지의 논란이 너무 컸어요. 심판은 갑이 아니라 공정한 판정을 내려야 하는 중립적인 입장임을 잊지 말아야할 것 같습니다. 경기도 이기고 수익도 났는데, 기분은 찝찝하군요.
각설하고 내일 경기 코멘트입니다. 참고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합니다.
09:00 샬럿 vs 휴스턴
샬럿이 젤러의 공백으로 인한 센터진의 약점을 이겨내려 노력을 많이 하네요. 마빈 윌리엄스와 카민스키 등. 그런데 역시 메인 센터가 없으니 패가 늘어나는건 어쩔수 없는 현상인 듯 합니다. 최근 경기 3승 7패.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만 젤러가 그렇게 센터로써 자질이 부족하다 했는데 정말 없으니 팀이 무너지네요. 워커에게 기대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최근 경기 워커의 야투율이 극심한 난조를 보이면서 샬럿도 같이 죽어갑니다. 반대로 휴스턴은 다시 그 긴 악몽에서 벗어나 살아나는 듯 하네요. 부상에서 돌아온 앤더슨이 제 역할을 못하지만 아리자 비버리 등이 그 못난 점을 대신 감싸고 있고, 일단은 카펠라가 든든합니다. 비어버린 샬럿의 골밑을 좀더 쉽게 공략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승리는 휴스턴이 따낼 것 같고, 그냥 워커나 하든의 매치업이 흥미진진하겠네요.
휴스턴 승 택합니다.
09:00 올랜도 vs 필라델피아
엠비드가 계속 빠진 필라델피아는 회광반조라고 몇경기 반짝였지만 이제 그 불씨가 서서히 꺼져가는 중입니다. 오늘 상대는 하필이면 이바카와 부셰비치가 버티고 있는 올랜도입니다. 저번 경기 무너졌지만 그래도 이바카의 존재감 자체는 무시하 수 없는 편이죠. 이바카 같은 선수가 부진이 긴 선수도 아니고 저번 경기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기세는 꾸준히 몇경기는 더 갈 수 있습니다. 결장자를 좀 살펴보니 엠비드는 일단 현재 아웃 상태로는 되어있는데 혹시라도 돌아온다면 패스하고, 그렇지 않다면 일반 승 정도는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 부상병동이지만, 무게감 자체는 올랜도 쪽에 더 쏠려있군요.
올랜도 승 택합니다.
10:00 오클라호마 vs 클리블랜드
전세계 농구 배팅 좀 한다는 사람이 이 경기에 굉장히 많은 혼란을 느끼고 있을 텐데요. 일단 르브론 제임스가 오늘 경기에 나오지 않는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피셜에서는 결장이 확정되었다고 하고, 결장자 라인업에서는 아직 결장 의심 상태로나와있는데요. 최근 3경기동안 징크스를 두번이나 박살낸 클리블랜드의 상태고, 기세는 최고조입니다. 르브론 결장시 승률 20퍼센트라는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네요. 해외 배당 살펴보니 핸디값이 7.5~9 정도로 잡혀있네요. 그래도 클리블랜드 택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셤퍼트도 없고, 코버가 오래뛰었는데 클리블랜드의 외곽 수비가 무너질 거라고 예상되어 저렇게 크게 준것 같은데, 클리블랜드의 외곽 수비가 그렇게 약하게 무너질 거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클리블랜드 핸디승 택합니다.
10:30 댈러스 vs 유타
어제의 유타 배당은 참 이상했죠. 하나도 밀릴게 없는 객관적인 우위였는데 1.5 이상의 매력적인 배당이라니.. 댈러스 쪽으로도 좀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노비츠키의 마지막 3점슛 퍼레이드로 거진 따라가나 했었는데, 1점차의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커리와 페럴이 분전은 하고 있긴 한데, 바레아, 데론 등 나머지 가드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댈러스 주전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페럴은 장기 계약도 따냈고, 젊은 나이라 펄펄 뛰겠지만 나머지 라인업들이 참 힘들어 보입니다. 댈러스가 요즘 노비츠키를 제외하고는 스몰 라인업으로 빠른 농구를 구사하고 있는데 유타가 그런건 또 잘 잡죠. 백투백이지만 유타의 승이 나빠 보이진 않습니다.
유타 승 택합니다.
12:30 포틀랜드 vs 보스턴
아..야속한 보스턴. 커즌스 없는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너무도 쉽게 무너져 버렸네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습니다. 새크라멘토의 주먹구구식 런앤건 농구에 일격을 맞고 일어서지 못한 상태가 되버렸네요. 7연승도 마감되고 턴오버와 야투의 저조로 인해 기세는 한풀 꺾였는데 상대는 더 잘 달리는 포틀랜드네요. 그래도 한번 상태를 냉정하게 봅니다. 보스턴은 4쿼터 중반부터 일찌감치 패배를 예상하고 주전들을 빼버렸고, 포틀랜드 전에 모든 걸 집중하 겁니다. 승패 예측은 어렵지만 오늘 역시 포틀랜드의 센터진은 포틀랜드의 그것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아이재아는 여전히 25점 이상의 점수를 내었지만 야투율이 별로 좋지 못했네요. 이게 보스턴의 부진이었고, 사실상 안일하게 새크라멘토전을 대처한 감이 없지않아 있기때문에 오늘은 배에 힘 꽉 주고 달릴 겁니다.
보스턴 핸디승 택합니다.
다섯 경기 뿐이고, 오늘 경기는 데이터보다 촉에 좀 의지해서 가겠습니다. 이미 오클라호마와 보스턴 경기는 반쯤은 감에 의지한 경기입니다. 제 주변 분들이랑 얘기를 나누는데 참 클리블랜드 경기에서 많이 갈리더군요. 저 역시 클리블랜드가 조합의 승패를 가릴것 같은데, 좀 더 생각해서 최종 조합을 생각해 봐야 겠네요. 조합이나 추가 코멘트는 따로 받겠습니다.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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