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2월 1일 NBA 전경기 흐름분석 및 간단 코멘트
2017년 02월 01일 07시 04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공룡입니다.
1월 30일 경기 복기입니다.
파란색은 적중 빨간색은 미적중입니다.
애틀랜타 승 클리블랜드 승 워싱턴 승 포틀랜드 핸디
휴스턴 핸디 샌안토니오
하루 걸렀네요. 그리고 또 쓰나미 열풍이군요. 작년에 비해 팀 전력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아닌, 하향평준화 된 느낌입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강팀이 진다면 정말 예측할수 없지만, 올해 들어서는 강팀이 져도 저래서 졌구나 싶습니다. 이때까지 보면서 쌓은 데이터가 휴지조각인 듯한 기분마저 드는데, 어느정도 다시 보니 얼추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각설하고 내일 경기 프리뷰입니다. 참고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09:00 워싱턴 vs 뉴욕
로즈의 발목 부상이 심한가보네요. 제닝스가 대신 나옵니다. 뉴욕은 연장 끝에 애틀랜타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저번 경기 존 월의 어시스트가 무려 19개네요. 월과 빌을 집중 마크하니, 워싱턴 쪽에서 어느정도 분담을 줘 골밑을 더욱더 견고하게 만드는 전술이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앤써니와 구단간의 갈등이 절정에 달한 지금 팀의 케미에 어느정도 균열은 갔습니다. 포르징기스보다 티켓 파워가 약해진 앤써니는 점점 입지가 줄어갑니다. 저번 경기 45득점이 놀라운 수치긴 하지만 어쨌든 서로가 다른길을 걷겠다고 한 이상 합은 분명히 워싱턴보다 좋지 않겠죠. 일단 워싱턴이 최근 10경기 8승 2패라는 고공행진 중이니 워싱턴쪽에 기울기는 합니다.
워싱턴 승 택합니다.
09:00 토론토 vs 뉴올리언스
쉽게 갈 경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데로잔이 아웃된 지금 로우리에게 모든걸 다 맡기기에는 할러데이가 아주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몇일 전 읽었던 댓글에서 탐슨이 릴라드와 맥컬럼보다 우위에 서지 않는다고 해서 비웃는 식으로 나오신 분이 한분 있는데, 로우리 역시 같은 식의 맥락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약팀이고 힘든 팀이지만 가드적인 면에서 로우리 역시 할러데이의 득점력을 억제할 수는 없습니다. 한대 맞으면 두대 때리는 식으로의 운영은 가능하겠지만요. 그 외에 솔로몬 힐은 득점은 좋지 않지만 어쨌든 수비로 먹고살던 인디애나에서 굴러먹던 짬밥이 있어서인지 수비쪽으로는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뉴올리언스의 핸디값 극복이 쉬워 보입니다.
뉴올리언스 핸디 택합니다.
10:00 휴스턴 vs 새크라멘토
휴스턴이 쉽게 가져갈 경기입니다. 일단 새크라멘토의 커즌스를 막기 위해 저번 경기부터 아꼈던 네네 힐라리오를 선발로 세웠는데, 사실상 네네는 커즌스의 득점력을 반 정도로만 줄여도 성공한 라인업 기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들어 커즌스의 점수가 부쩍 늘어났는데, 이건 무조건적으로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센터인 코푸스의 경우는 계속 스탯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코푸스가 해줘야 할일을 하지 못해서 커즌스가 주워먹는 식으로 나오는 거라고 할 수 있거든요. 경기 승패를 떠나서 커즌스에게 과부화를 주는 일은 나중에서 분명 탈이 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커즌스가 탈이 날 타이밍이 내일이라고 보고 있구요.
휴스턴 승 택합니다.
10:30 샌안토니오 vs 오클라호마
댈러스가 요즘들어 잘하는건지 샌안토니오가 마지막에 너무 힘을 뺀건지, 이해할수 없는 역전극으로 샌안토니오가 승리를 빼앗겼습니다. 내일은 어쨌든 댈러스보다는 객관적으로 전력이 훌륭한 오클라호마와 함께하는데, 샌안토니오가 연패할 일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손쉽게 이길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핸디값도 애매하고 패스합니다.
패스합니다.
12:00 포틀랜드 vs 샬럿
확실히 골든 스테이트의 발목을 잡는데는 포틀랜드 만한 팀이 없는 듯 합니다. 포틀랜드의 스타일이 릴라드 맥컴럼에 기반한 뛰는 농구여서 그런지 둘이 합이 제대로 들어맞는 날이면 어느 팀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 나오기는 합니다. 젤러의 빈자리가 상당히 크긴 큽니다. 샬럿의 센터진이 히버트와 스펜서로만으로는 좀 힘들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사실상 센터진의 부재를 생각하지 않고서라도 저 두팀의 대결은 당일날 어느 팀의 가드진의 컨디션이 더 좋냐에 갈릴 것 같습니다. 아이재아가 오늘 4쿼터 미친 활약을 보여줬듯이 워커 역시 4쿼터에서의 결정력은 굉장히 뛰어납니다. 매 경기 꾸준히 잘하는 걸 보여주는 몇 안되는 선수이기도 하고, 기왕 누를 거면 핸디값을 플핸쪽으로 준 곳에 쏟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샬럿 핸디 택합니다.
12:30 레이커스 vs 덴버
러셀의 복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하는 건 맞고, 덴버에서는 아직도 결장자가 너무 많습니다. 덴버의 결장자가 너무 많기도 하고 파리드 무디아이 조빅 머레이등 덴버의 선수 풀 자체가 너무 얇아졌기 때문에 무작정 덴버승을 택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경기는 패스하는게 맞을 것 같고, 경기 자체는 굉장히 지지부진하게 흘러갈 확률이 높습니다. 두 팀 모두 수비에 중점을 두는 팀이 아니고, 공격 자체도 훌륭한 팀은 아니기 때문에 골이 많이 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패스합니다.
조합이나 코멘트, 자료같은것은 따로 제공하는데 차라리 이런 방식이 저한테는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군요. 어차피 이제 시즌도 중반이고,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가 날 타이밍이기 때문에 다른 종목도 기회가 된다면 올려볼까 합니다. 국농같은 경우도 데이터는 쌓아놨는데 사실상 매년마다 정말 휴지조각이 되버리는 리그 수준 때문에.. ㅎㅎ
공감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건복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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