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1월 12일 NBA 전경기 흐름 분석 및 간단 코멘트
2017년 01월 12일 11시 34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공룡입니다.
어제 경기 복기입니다.
파란색은 적중 빨간색은 미적중입니다.
워싱턴 승 0 토론토 승 0 휴스턴 승 0 밀워키 핸디 0
유타 핸디 0 골든스테이트 승 0 디트로이트 핸디 X
많이 늦었습니다. 바쁜 날을 끝내고 왔는데 결과가 좋군요. 시간은 많이 늦어졌지만, 오히려 이런 시간이니 결장자나 오피셜 같은게 더 많이 뜨기 때문에, 적중 올릴 확률도 높아지긴 합니다. 오늘도 긴 말하기에는 좀 부족한 시간이기도 하고, 국농 얘기를 잠깐 하고 바로 프리뷰 해볼까 합니다.
모비스에 양동근이 돌아왔습니다. 성적을 떠나서 확실히 모비스의 움직임이 달라지기는 하더군요. 팀의 스타플레이어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항상 큰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양동근이라고 하면 모비스의 시작부터 끝이라고 생각하겠지요. 비슷한 케이스로 동부의 김주성이 있습니다. 올해는 그렇다고 쳐도 작년까지는 김주성의 유무에 따라 경기장에 들어선 선수들의 뜀박질 자체가 달라졌으니까요.
그런데 너무 늙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에이스들이 적당히 뒤로 빠져가면서 프랜차이즈를 물려주고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국내 농구판을 보면 그런 부분이 많이 미흡한 것 같군요. 매년마다 걸출한 스타들, 유망주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NBA를 바라보면서 많이 아쉬움을 느낍니다. 언제까지 힘이 빠져 늙어가는 노병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지... 그나마 이승현, 허웅 같은 선수들에게 희망을 가져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확실히 뭔가를 끌어당기는 매력은 있습니다.
각설하고 내일 경기 프리뷰 들어갑니다. 참고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역시 코멘트는 길지 않을 듯 합니다.
09:00 필라델피아 vs 뉴욕
그제의 패배는 오늘의 승리를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일까요. 어쨌든 로즈는 오늘 라인업에 있습니다. 포르징기스는 결장 의심 상태이긴 합니다. 신인왕 후보 엠비드는 노아를 상대로 팀을 책임져야 하겠네요. 전체적인 스탯 자체는 노아가 밀릴수 있겠으나, 엠비드 한명만 봉쇄할수 있다면 뉴욕으로써는 손쉬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듯 합니다. 팀 케미가 아무리 좋아도 로즈 앤써니의 노련함을 극복 가능한 수치일 거라 생각합니다. 핸디값도 크지 않으니 극복까지 가능할수도 있습니다. 이틀 쉬었는데 힘 내야죠.
뉴욕 핸디캡 택합니다.
10:00 보스턴 vs 워싱턴
신승을 따낸 워싱턴이 한숨을 쉴 수 없습니다. 상대는 보스턴이네요. 보스턴의 재 크라우더 상태가 요즘 영 좋지 않습니다. 3경기 째 롤 자체가 좀 힘드네요. 슛 시도도 많은데 성공률도 그닥이고요. 보스턴쪽에서 비벼볼 만한 것은 워싱턴의 골밑이 어제 좀 무리해서 뛰었다는 점이겠네요. 고탓은 훌륭하게 어제의 승리에 공헌했지만 오늘은 발목을 잡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백투백인 시카고를 상대로도 힘겹게 이긴걸로 보아 워싱턴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에 문제점이 생겼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어쨌든 토마스는 내일도 잘 할거고, 체력 관리 어느정도 한 호포드가 상대적으로 매치업상 우위에 있을듯 합니다.
보스턴 일반승 택합니다.
10:00 오클라호마 vs 멤피스
어려운 경기입니다. 콘리와 웨스트브룩의 상성 차이가 많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방패 없이 맨몸 상태로 창으로 찌르는 콘리에 비해서 웨스트브룩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갑옷 한개 입고 경기에 임하지요. 근데 저번 경기는 심지어 단 2점에 그쳤습니다. 백업으로 쓸수 있는 빈스 카터 역시 썩 좋은 경기력은 아니지요. 일단 두 늙은 노장이 젊은 탱크 웨스트브룩을 막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일단 멤피스의 경기력이 요즘들어 나쁘다고는 평가내릴순 없고, 멤피스의 승리가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애매한 경기이기도 하고 서로 펀치 한방 묵직하게 쳐 내는 경기가 될 듯 합니다.
패스합니다.
10:00 미네소타 vs 휴스턴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 폭주기관차 하든이 멱살잡아 올라가는 휴스턴은 탈선할 때까지 고르고 가야 하는 경기 같습니다. 저번 경기 루비오가 슛 시도를 좀 하더군요. 그래봤자 1:1 상황이 되면 무조건 패싱하는 그 소심한 마인드는 어디 안갔지만요. 전체적으로 미네소타가 다시 팀 정비에 들어간 느낌이 들고 좀 돌아가는 듯한 분위기를 보이고는 있지만 휴스턴에게는 상대가 안될듯 합니다. 오늘도 휴스턴 고릅니다.
휴스턴 일반승 택합니다.
12:30 클리퍼스 vs 올랜도
어쨌든 클리퍼스에게 폴이라는 존재감은 상당합니다. 클리퍼스의 전술이 시즌 중에 바뀐 듯한건 폴과 감독아들이 동시에 출전하는군요. 사실 오스틴 리버스에게 타고난 슛감을 기대하긴 힘들고, 사실상 폴 리버스 레딕까지 3가드로 시작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친듯한 패싱게임을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저렇게 가드 세명 다 돌려놓고 하는 경기 자체가 오랜만이라 좀 재밌을 것 같네요. 어떻게든 조던과 무테로 골밑을 어떻게든 버텨봐라 내가 넣어줄게 라는 생각도 들 수 있게 합니다. 게임 전체적으로 4,5번의 중압감이 커질순 있겠지만 어쨌든 4쿼터의 기적인 자말이 중간중간 뛰어주면 부담감도 덜고 어렵지 않게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라인업에 이바카가 있지만 별로 신경쓸 만한 부분이 아닌 듯 합니다.
클리퍼스 승 택합니다.
12:30 포틀랜드 vs 클리블랜드
충격적인 패배.. 라고 하기엔 반쯤은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홈 유타는 그만큼 막강하고, 클리블랜드로써는 힘든 원정길의 중반이니까요. 그렇다고 오늘까지 질 경기는 아닌듯 합니다. 맥컬럼 릴라드 원투콤보가 무섭긴 합니다만 어쨌든 카일 코버가 있으니 클리블랜드 데뷔 첫 경기 끝났으니 어느정도 합이 맞아가기 시작할 겁니다. 어제의 경기력이라면 사실 고개를 떨궈도 할말 없는 경기력이긴 했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계속 찍어먹어봐야 알겠지만 다른 곳에선 된장으로 판명된 선수이니 계속 지켜봐야죠. 연패가 잘 상상되지 않는 팀이긴 합니다.
클리블랜드 일반승 택합니다
다음 글부터는 경기 프리뷰 직전에 전날 경기의 영상이나 사진을 올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 글 자체가 수치나 화려한 영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흐름이나 매치업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글이기에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데 그러기엔 보시는 분들도 뭔가 매개가 있으면 경기에 좀더 관심이 있지 않을까요. 배팅 자체로도 좋지만 경기 관련된 뭔가를 보는게 더 좋기도 하구요.
조합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경기 직전이나 어느정도 초안을 짜두고 조합을 생각하지만 맞을 경기 안맞아 버리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안타까우니까요. 며칠 바빠 답이 느린 분들에게는 양해의 말씀 구합니다. 사실 요즘들어 연락이 좀 많이 오긴 하네요.. ㅎ
항상 그래도 농구 이야기는 환영입니다.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건복하는 목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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