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짜 도박이란게 무섭습니다. 그냥 시간되시는분만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세요 글이 많이 길어요...

이등병 새로다시시작

조회 14,207

추천 7

2016.07.28 (목) 03:30

전과없음

2015.06.05가입

                                

2016년 07월 28일 03시 44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그냥 제 얘기 하고 조언 듣고 싶어서 고민하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진짜 한심한 개ㅂㅅ새끼입니다. 정말 지금으로썬 이런말 들어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한심합니다. 진짜 더 늦기전에 정말 지금 이후로 도박 끊을려고 다짐하기 위해 이 글을 써봅니다... 도박이 생각나면 다시 들어와 이 글을 읽고 정신 차리고 싶습니다...

저는 24살 대학생입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참 오래도 했습니다. 결국 남은건 망가진 제 몸과 빚이구요.. 첫 시작은 20살쯤입니다. 그땐 스포츠 축구하면서 10만원만 걸어도 손이 떨리고 진짜 아깝고 그랬다가 도박은 저랑 안맞는거 같아 그만두게되었다가 ㅅㄷㄹ를 알게 되고 나면서 100만원 200만원 우습더라구요... 작년 이맘때쯤 ㅅㄷㄹ를 대학교 선배로부터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같이 피시방을 갔는데 옆에서 2만원으로 30분도 안되어 순식간에 15만원정도의 돈을 땄다고 하드라구요.. 참 생각해보면 그때 그냥 그렇게 맛있는거나 얻어먹구 부럽다고 이 한마디로 끝냈어야 됐는데... 그렇게 저도 처음엔 2만원 3만원으로 시작하다가 눈이돌아 통장에 있는 백만원을 하루만에 다 날리고나니 눈이 돌더라구요...그래서 30만원을 빌려 하루만에 200만원을 만들었는데 참 ㅅㄷㄹ가 무서운게 잘 맞기만하면 정말 100 200따는건 우습죠... 그렇게 200을 뿔리고 일주일정도 계속 했는데 제 통장에 1600만원이란 돈이 들어와있더라구요...정말 20대나이에 만져보기  힘든돈을 며칠만에 우습게 따니까 이미 돈에 대한 개념은 없었죠...사고 싶은거 다 사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그렇게 돈을 막썼는데도 금방 ㅅㄷㄹ로 다시 따고 하니 그땐 그냥 제 세상이었던거 같습니다.. 결국 2500만원정도 만들고 나니 그냥 진짜 막 썼습니다 제가 마치 재벌인것마냥... 3개월정도 지나니까 돈이 바닥을 찍드라구요

그렇게 또 돈이 있을때 따고 잃고 반복하다가 대출을 알게되었습니다 장학재단에서

150을받고 하루만에 다 날렸죠 부모님께 2주마다 용돈을 달라하고 다 날리고 정말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 돈을 다 날리고 청년햇살론을 통해 300을 대출을 받아 또 며칢ㅏ만에 다 날렸습니다 정말 허무하더라구요...한달을 하루도 안쉬고 일해도 450만원이란 돈을 벌기는 힘드니까요... 하 차라리 그래 공부했다 치고 여기서 그만하고 정신차렸어야되는건데 진짜 도박에 빠지니 뒷일은 생각 못하고 당장에 앞만  보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방학을하고 대출을 알아봤는데 진짜 찾아보니 대학생.무직자 등 소득이없는 학생도 대출을 쉽게 받을수 있더군요 서류만 준비된다면요...그렇게 알아보다 ㄴㅎe x 론 이라는 상품을 알게되어 한도를 조회하니 한도가 안뜨는데 캐피탈상품으로 500이 가능하다고 해서 받게 되었습니다... 또 그돈을 다 날리고 마지막 20만원이 남아있는걸 보고 다시 충전하는 저를 생각하면 진짜 ㅁㅊ놈도 이런 ㅁㅊ놈이 없을거에요 그렇게했는데 진짜 말도 안될수도 있지만 그걸로 하루만에 천만원을 따버렸습니다.. 진짜 진짜 그때 그냥 모든 빚 다갚고 새로운 기회다 생각하고 끊었어야 됐는데 사람 욕심이란게 맘대로 안되더라구요...참... 캐피탈에서 받은 500을 갚고 남은걸로 좀더 불려보자 하다 또 돈을 다 날리고 대부에서 300을 대출받아 다 날리고 이번엔 어떻게 된건진 모르지만 저축은행 1곳에서 천만원 승인이 되어 대환대출을 하고 대부에서 빌린돈을 대환하고 남은 690만원정도의 돈을 받았습니다. 그걸로 또 타다가 돈을 다 잃고 지금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결국 남은건 24살에 빚만 1270만원입니다... 당장에 이자는 감당도 안되고 정말 여태 나쁜생각 하다가 어차피 이리된거 죽을용기 있으면 그걸 기회삼아 제가 싼똥은 제가 치우고 싶고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죽고나면 저야 편하겠지만 정말 먼훗날 제 친구들 지인들 특히 부모님 뵐 면목이 없드라구요..

그래서 정말 다짐하고 너무 힘들지만 진짜 정신차리고 조금씩 빚 갚아나가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습니다..그냥 제 푸념입니다.물론 저보다 더 힘드신분들도 많지만 각자의 고민과 짐이 무겁듯이 제 고민또한 저에겐 너무 힘듭니다...정말 두번다시 도박하면 저는 사람으로써의 인생을 포기할겁니다..비웃고 욕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어린 동생이다 하고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진짜 정신차리고 도박그만하고 새로운인생 살아가볼려고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모두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27

소위 힛뜨

히트다 히트.

2016.07.28 03:35:37

힘내라..

이등병 새로다시시작

2016.07.28 03:39:23

감사합니다... 정말 여기다가 글쓰고 대출받는 사람들 이해 못했는데 그런 상황시 제게 와버리니까
참 뭐라 말이 안나오네요... 형님도 잘되시길 빕니다 힘내라는말 정말 감사합니다...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습니다.

일병 신시네T

엔마넥센케티

2016.07.28 03:43:29

전꾸준히 소액잃다가 오늘가입했는데

도박은 못끊습니다.... 세상재미있거든요

섹스보다 잼있어요 도박이

일병 너는미적중난적중

2016.07.28 03:53:41

섹스해보셧어요?

일병 신시네T

엔마넥센케티

2016.07.28 03:56:24

자랑은아니지만 님보다 훨씬많이했을거같애요 ㅋ

병장 10년안에쇼부

2016.07.31 17:37:35

좀 뭘 아는구나

탈영 응디흔드록바

2016.07.28 03:43:39

저도 대학생입니다만... 힘내세요..

일병 적중신화

2016.07.28 03:43:50

힘내라 아직 젊으니까 좋은날이있을거다..

이등병 똥꿀래

2016.07.28 03:46:27

그래도 쓸거 많이 쓰셨다니... 다행이네요!

일병 회원_55a3a7c75eb30

2016.07.28 03:46:32

결국은 사다리네. 적당히 토토즐기는 넴드인들까지 도박운운하지말고 암튼 사다리조심해

이등병 PSV에인트호번

토토는 운이다

2016.07.28 03:46:50

ㅅㄷㄹ로 망하는 전형적인 루트를 걸으셨군요 힘내세요

병장 우삼인볼트

2016.07.28 03:53:46

1200에 죽을 생각 ㅡㅡ 1억 2천도 아니고 그거 4~5개월만 일하면 다 갚겠고만 나이도 어리고

병장 돈쥬세뇽

겸손

2016.07.28 03:54:12

23 많이 잃었지만 다행히 빚은 없네요 타산지석의 마음으로 사다리는 쳐다보지도 않겠습니다 ㅍㅇㅌ!

이등병 넘버원채원

채원반대까면공장간다

2016.07.28 04:12:58

여기우삼맥스 형믿고한번만가자 잉??

이등병 사다리에왕이라

2016.08.17 13:26:49

이런새끼들꼭있어~

이등병 샷시a

2016.07.28 04:22:07

힘내세요.. 인생 살아보니까 안좋은일이 생기면 꼭 좋은일이 또 생기더라구요.
기운 차리시고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사세요! 꼭 좋은일 있길 바랍니다.

상병 질질싼다

2016.07.28 04:51:11

인생오르락내리락인거같습니다 힘내세요~

병장 달밤의체초

2016.07.28 04:56:22

ㅋㅋㅋㅋ그냥 귀여울뿐이고  24살  천만원에 벌벌떨엇던 나랑 비슷하게 흘러가네 형은 88인데 그돈 도박으로 다 청산하고 다시 몇천 빚지고를 6,7번 반복하다 다시 빚8천됫다 그만할수잇음해봐 어려울거야 글고 돈천은  너몇년 지나면 진짜아무것도아니니까 개소리말고 열심히살아라 보통 똥수저들이 대학졸업하면 학자금대출로 잡힌돈이라생각해  그냥 니가 똥수저물고태어낫다 생각하면되겠다 글고 꼴랑 3천도안되는 돈으로 3달많이도 버텻다 5천도 사다리로 3일만에날려보고 2틀만에복구하고 별짓다해봣는데  계속하면 사람할짓 못되니까 평범하게 잘살아라

소령(진) 더콰이엇

무조건올킬

2016.07.28 17:39:04

화이팅하자

중위 백대길

손은 눈보다 빠르다

2016.07.28 17:52:04

힘내라

상병 TOPTEAM

2016.07.28 18:16:53

니가 2500을 모은게 팩트라면, 너는 토토로 손해 본게 없다고 생각한다. 니가 컨트롤도 잘 못하는데 운빨아 좋아서, 겁없이 내가 최고다 생각 하면서 뱃을 하다가 천단위가 넘어가는 돈을 만지다 보니 니가 재능이 있구나 알았고, 그 재능으로 살아 갈 수 있을거라고 믿고서 돈쓰다가  그 다음부터 확률에 니가 역으로 당하면서, 제자리로 오고 있는거 뿐인데, 무슨 푸념이냐~ 쓸만큼 쓰고 1270 만원 빚지고서 후회 막심하냐? 니가 1억2천을 빚진 상황이오면, 니가 직업이 없어도 1270은 우스울 꺼다. 억대 잃은 사람들 수두룩 한데, 이가 1200이라도 빚진 상태에서 X같다고 느꼈으면 이 세계를 떠나는게 맞고, 좋은 결정 한거라 생각한다~

소령(진) 픽고수

2016.07.29 03:01:38

1300 한달안에 모으잖아요 ㄱ

대위 초보베팅러

먹자먹자

2016.07.29 04:44:34

팩트가머임

병장 6189부대

2016.07.29 11:03:28

호주 워홀 고고씽!! 1200 빚 있다고 했는데 두 달 일하면 갚음

상병 치두

2016.08.04 13:58:24

호주 워홀?? 호주엔 토토만큼 무서운 카지노는 도시마다 있고, 기계있는 술집은 사방에 널려있음.
나도 토토하지만, 이런분들 호주가면 더 안좋아짐.

병장 6189부대

2016.08.04 15:48:48

맞네 그럴 수 있겠네 생각이 짧았어... 나랑 같이 있던 형도 8천만 원 벌었는데 카지노에 가서 다 털리고 200만 원만 남겨갔었거든

이등병 힘든인생극복

2016.09.16 08:29:54

화이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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