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기네스북에 등재된 대한민국 이야기

탈영 감정

조회 17,467

추천 18

2016.05.16 (월) 18:02

전과없음

2016.04.20가입

                                

2016년 05월 17일 10시 14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6.25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던 1950년 겨울.


국군과 유엔군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반격을 개시했고 눈부신 속도로 진격해서


평양을 지나 압록강과 두만강에 도달한다.


김일성은 강계로 수도를 옮겨 최후의 저항을 준비하지만 사실상 통일을 눈앞에 두고있었던 상황.


하지만 중공군 30만명이 기습적으로 참전하면서 전황은 크게 뒤바뀌고


원균을 능가한 사나이 유재흥의 부대전멸까지 겹치면서 UN군은 전면적인 후퇴를 하게된다.(1.4 후퇴)


함경도 지역의 국군과 UN 군은 함흥부근의 흥남부두에 모여 해군의 도움으로 철수를 하는 것으로 결정하지만


중공군은 이를 포착하고 흥남부두를 포위한다. 하지만 미 공군의 근접폭격과 해군 전함들의 결사적인 화력지원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도시 주변을 포위하는데 그치고 부두에 집결한 국군과 UN군 10 만명은 철수를 시작한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군을 따라온 수만명의 피난민이 부두에 발이 묶여버린것이었다. 이들은 주로 공산당에 협력하기를 거부한 사람들로


다시 공산당 치하로 들어갈경우 반역으로 대부분 처형당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었다.


당시 미 10군단의 한국인 고문이자 군의관이었던 현봉학은 군단장을 설득했고


군단장은 해군 함정 13척을 동원해서 9만명에 가까운 피난민을 수송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모든 철수가 끝난 뒤 마지막으로 부두앞에 정원 47 명의 미국 국적의 유조선 메레디스호가 남는다.


선장이었던 레너드 라루는 현봉학의 설득을 받아들였고


모든 화물을 버리고 부두로 다가가 피난민을 태우기 시작한다.


1.jpg

정원 47 명의 유조선에 피난민들은 서로의 손을 잡아주며 올라타기 시작했고


한사람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자신의 짐을 바다로 던지고 다른사람의 손을 잡아 올려준다.


정원 47명의 화물선에 그렇게 올라탄 피난민의 수는 14,000 여명.


메레디스 호의 탈출 직후 미군은 흥남부두를 폭파한다.


2.jpg

철수가 완료된 후 미군에 의해 폭파되는 흥남부두.


영하 30도의 한겨울에 정원을 3백배가 넘게 초과한 혹독한 상황에서 거제도까지의 3일간의 항해에도


단 한사람도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5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3일간의 항해끝에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메레디스호는 거제도에 도착했고 모든 피난민을 안전하게 내려주고


다시 항해를 떠난다.


메레디스 호는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해낸 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당시 선장이었던 레너드 라루는 1960년에 그때를 이렇게 회고한다.


" 10년전 지구반대편에서 한 놀랍고 경이로운 항해를 잊을 수가 없다. 그것은 기적이었다. 사흘동안 신이 우리와 함께 했다고 나는 믿는다. " 

댓글 5

병장 청부섹서

2016.05.16 19:38:57

정성룡 " 퐈이야~"

상병 사다리로월2천

빚이씨발넘들아

2016.05.17 13:13:37

그따우로 해서 관심 받겄냐??

훈련병 회원_555d9b6598ed7

2016.05.17 10:28:33

ㅅㅅㅅ

병장 유율

돈딸꺼야

2016.05.17 12:00:14

추천박자

소령(진) 여령기

나약한 꽃이랍니다

2016.05.17 12:28:59

멋지군...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유머

2016년 미스러시아 image [4]

상병 마지막앂새 05/25 16,809 17
유머

대한민국 1%의 여자 image [4]

탈영 감정 05/25 17,511 11
유머

여자친구랑 사귄 지 한 달쯤 되어서 을왕리 갔다가... image [21]

탈영 감정 05/25 22,955 18
포토

느껴진다 하앜 image [10]

일병 달을삼킨남자 05/24 22,234 13
자유

아...월급 올인남.. [32]

이등병 밍킁 05/24 16,560 6
자유

5월 24 일 MLB 커버스픽!! image [5]

이등병 헤일리i 05/24 10,139 7
포토

배트걸 image [6]

탈영 Obscene 05/23 21,699 16
유머

이건 진짜 베스트감이다. image [12]

상병 국민대히어로 05/23 20,019 13
자유

오늘도 굶지 않아 다행입니다....... image [29]

소령(진) 귀여운꼬북이 05/23 15,404 16
포토

20살 image [6]

탈영 Obscene 05/23 23,288 14
유머

면허딴지 한달된 백수 image [12]

이등병 염라대왕i 05/21 20,544 10
유머

한방에 3천만원짜리 도박 image [20]

탈영 감정 05/21 22,284 9
유머

사형제도 부활시켜 주세요 image [14]

탈영 감정 05/21 16,797 9
자유

세리에b 참고하시고 수익들 많이내세여~ [17]

이등병 기승전vss화니 05/21 11,862 6
유머

김제동 수발드는 IU image [8]

이등병 염라대왕i 05/20 16,847 9
유머

이런 청년이 군면제 받아야한다 image [12]

탈영 감정 05/20 15,981 15
유머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는 러시아 누나 image [21]

중장 바바라팔빈 05/20 20,487 18
유머

진정한 패왕색은 누구 image [9]

탈영 커친쇼 05/19 18,885 9
유머

경매로 팔린 노벨상 image [9]

탈영 감정 05/19 17,087 12
유머

한국인 습성 일침甲 image [11]

탈영 감정 05/19 18,023 11
유머

연봉 1억을 줘도 안 아까운 사람들 image [23]

탈영 감정 05/19 19,370 37
유머

故 최진실 딸 근황 image [9]

탈영 감정 05/19 20,331 12
유머

일본의 잔인함이란... image [15]

탈영 감정 05/18 21,080 9
유머

한국의 한 여학생... image [16]

탈영 감정 05/18 22,213 13
유머

누나 때문에 흥분돼요 image [17]

탈영 감정 05/18 19,594 9
포토

몸매-32 image

탈영 Obscene 05/18 20,424 18
유머

진정한 간호사들 image [6]

탈영 감정 05/18 16,817 14
유머

이완용을 칼로찌른 20살의 패기 image [8]

병장 러시아스님 05/18 17,069 21
유머

중고딩들의 착각 image [14]

탈영 감정 05/17 23,278 9
유머

기네스북에 등재된 대한민국 이야기 image [5]

탈영 감정 05/17 17,46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