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는자들의 모든것..
2016년 03월 22일 06시 41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스포츠는 할줄 모르고 사다리만 3년차네요.닉네임은 너와나의소설 이라는 닉네임을 쓰구있구요..아마 사다리 자주 타시는분이면 자주 보셨을것같아요.잘하진 않지만..그래도 같이 타주시는분들이 계시니..새벽에 잠시 감성에 젖어..글을 한번 끄적여봅니다..길게 말하지않고 핵심만 말하겠습니다.군대 제대하고 나서부터 핸드폰영업에 뛰어들었었네요.운이 좋았던건지 열심히 해서 노력의 성과가 있었던건지단기간에 큰돈을 만졌었어요. (핸드폰 하셨던분들은 LTE 초창기 시절때 돈 많이 벌었다는거 아셨을겁니다)큰 돈을 만졌어도 주위에서 독하다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단돈 만원도 아껴써가며 생활했지요적금통장과 청약까지 합쳐서 당시 통장만 6개..정확히 기억하네요.2013년 중학교 첫사랑과 결혼 후 약 1년가량 정말 행복하게 지냈습니다.태어나서 부모님 곁에 태어난 이후로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시절 같습니다.사회생활도 나름 잘하여 친구 . 지인들도 또한 많이 있었네요.여기서..핵심 나갑니다..친구따라 10으로 배팅한금액이 적중해서 들어온게 75이였습니다.문득 드는 생각이..한달 뼈빠지게 일해야 4~500 들어오는데하루자고나니 75이 들어오네..대부분 도박하시는분들이 여기서부터 시작하시죠?과정없이 지금 현재 결과만 말하겠습니다.도박에 중독되어 아내에게 걸려 이혼 했습니다.위자료 주고 차팔고 집팔고 하니 정확히 당시 빚 7700 있었네요.세상을 등지고 , 가족을 등지고 극단적인 생각도 해봤으나제가 싸놓은 똥 을 치우지도 않고 혼자 편해지려하니눈물이 나더군요이혼 후 1년이 지난 지금빚은 0원입니다.여유가 많았던 시절보다 빚이 0원이라는 사실에 웃음이 나오네요.도박자의 공통점 다섯가지만 말해보겠습니다. 분명 공감하시는 분들 있으실겁니다.첫번째 . 사람을 잃고두번째 . 자기 자신을 잃고세번째 . 거짓말이 늘고네번째 .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지고다섯번째 . 돈을 잃고사람을 잃는 이유는 어떻게 해서든 돈을 구해야하니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시작하여 돈을 빌리기 시작합니다.도박에 다 뿌려놓으면 갚을 능력은 안되지요당연히 소문은 돌고 돌아 도박자로 낙인찍히고 사람들은 자신들을 멀리하기 시작합니다.자기 자신을 잃는 이유는 제어가 안됩니다.많은 돈을 따기도 해보고 , 더많은돈을 잃어도 보기도 하고반복적이다보면 사람은 어느새 변해있습니다.거짓말이 느는 이유는 어떻게 해서든 돈은 빌려야하거든요.그게 가족이든 친구든....사실상 우리가 10. 많게는 100 200 배팅하는금액들은 로 말하면 단 5분사이에왔다갔다 하니 . 적중이든 미적중이든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집니다.단돈 5면 가족들 ,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맛있는 밥을 한끼 먹을 수 있는데....이 새벽에 무슨 생각으로..무슨 감성으로 이글을 쓰고있는지 저조차도 모르겠네요..그냥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지네요..지금은..빚도 없고 여유적인 생활은 하고있으나정작..있어야 할것들은 모두 떠난 후입니다..사랑했던 여인..가끔 힘이되주던 친구들..하지만 여러분.. 나무 같은 존재 ' 가족 ' 은절대 떠나지 않습니다.지금 현재 한분 한분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극단적인 생각은 하지마세요.살다보면..좋은날 분명히 옵니다..예전 TV 방송에서 빚 5억인 분이4년간 알바4곳을 다니며 빚을 갚았다던 사연이 있습니다.절망감에 쌓여 혼자 뒤척이지 마시고나가서 노가다라도 뛰며..세상을 다시한번 넓게 생각하고 넓게 살아보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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