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쟁이 막장 인생....외롭네요
2016년 03월 17일 06시 07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다들 많이들 버셨는지..저는 보름 넘게 일만 하고 정말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술도 티비도...안좋은 일만 계속 생기다 보니 일하면서 몸을 혹사시키고 또 그러다 지쳐서 잠들고...이십오년을 피워오던 담배도 이주일 넘게 끊었네요.. 길거리 꽁초라도 주워서 피우던 골초였는데...도박빚이 일억이 넘게 생기고도 나쁜 마음 먹을 용기가 없었어요그냥 하루하루 근근히 버티며 살다가 이제겨우 다시 일시작한지 두달이 되어갑니다.잠시 희망이라는것도 꿈꿔 봤지만 지금은 다 접고 싶습니다..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 결국 고통만 계속 짊어지고 헛된 짓만 하는게 아닌가..며칠 동안 너무 우울하고 힘들고 외롭네요..곁에 가족도 없고 친구들 지인들도 다 떠나고 ...혼자 눈감고 멍하니 이런저런 생각만 하다가 잠들고 또 일하고...도박이라는 잘못된 선택이, 한순간에 막장으로 인생을 내몰고 정말 아무것도 할수 없게 만드네요..하루하루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다시 우울증이 심해지나 봅니다..여러분들은 꼭 많이 들 따세요..그리고 잃지마시고.. 딴돈으로 맛있는거 좋은거 많이 사시고...쉬는날이라 늦게 까지 자려고 했는데 잠도 오지않고 이제 뭘하며 긴 시간을 보내야하나...건승들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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