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1월 19일 03시 04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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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 말을 놓도록 하겠다.
2011년,
나는 문과 출신에 명문대학을 졸업한 청년이었지.
누가봐도 부러워할만한 대기업에 입사하여 남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으면서 삶을 영위했다.
내 고등동창 친구놈,
이 놈도 명문대학을 진학하여 중견기업에 입사한 놈이다.
초봉 3,500 만원을 받으면서 자기가 하고 싶던 일을 해서 행복해했다.
그 놈과 나는 고2때부터 술을 마시며, 함께 어울리던 친구였다.
대학 생활에서도 자주 붙어서 먹던 놈이었는데 직장인으로서의 대면은 처음인 그 자리였다.
이 놈과 나는 소주파였고, 소주 3병씩 먹고 술 취한 채로 집에 들어가는게 일상이었는데
이 날은 이놈이 좋은 곳을 가자며 룸을 데리고 가더라.
그 날 나온 술값이 80여만원.
계산하는 이 놈의 얼굴에는 작은 미소가 퍼진다.
"내일 또 먹으면 돼 임마."
그 이후 내가 알게된 것이 스포츠 토토.
인터넷을 통한 너와 내가 하고 있는 놀이터다.
나는 초딩때부터 야구광이어서 야구에 대한 안목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지.
회사 점심시간이 다가올때쯤 나는 4경기에 대해 결과를 받아들이고,
아무런 노동없이 벌여들였다는 사실에 엄청난 희열에 빠졌고, 팀 전체에게 커피도 쏘고 그 날 밤은 내가 쏘는 술판으로 벌였지.
그 다음날?
너희들도 잘 알겠지만,
그 돈이 술값, 커피값으로 탕진되고 나서는 내 돈이 없어졌다는 기분이 들었다.
비슷한 돈으로 아침 mlb를 배팅하고, 미적이 되자, 불안해서 증시도 건드려보고 누구나 해왔을법한 토사장의 지갑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그 이후로 3년이 지났다.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나마 선방을 해서 1,000만원 정도의 마이너스로 배팅해서 먹는 날은 술값 혹은 진수성찬으로 탕진하고,
내 친구놈은....
5천만원의 2금융권 빚으로 결과물이 남게 되었지.
그게 끝이라면 지금 얼마나 행복했을까?
나는 토토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지방으로 직장을 옮기고
2년간 토토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 비밀번호는 내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다 바꾸고, 보안카드는 잘라서 버렸었다)
초등 4학년때부터 lg 트윈스 경기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보던 나였지만
그 이후로 야구도 끊었다.
그러던 어느 날
2년이 지나서 나는 지방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
연봉 6천정도의 수준에 그래도 먹고살 걱정은 없는 수준으로 열심히 일하는 중이었지.
이 놈은 나의 원수인지
처음으로 토토를 알게해준 놈 이 전화가 왔다.
자기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현금서비스 300만원을 막아야해서 급하게 300만 빌려달라더라.
정말 고민했다.
이놈은 도박꾼이고, 300만원이 도박으로 들어가면 어떻게될지 뻔히 알기 때문에.
마음약한 나였기에 약속을 하고, 300만원을 빌려줬다.
그 결과 역시나 내 돈은 아가리로 들어갔다.
이놈은 약속된 기일을 하루 이틀 미루며
오늘은 먹어서 주겠다며 미뤘었다.
재촉하기는 싫었지만 토토 빚에 내가 보태어 주었다는 사실이 너무 싫어서
하루하루 재촉했던것 같다.
어느날 이놈이 당당하게 전화를 걸더니 300만원 더러워서 갚겠다며 소리친다.
때마침 돈에 쫓기고 있던 나였는데
거기서 혹한게 지금 생각해보면 천추의 한이다.
2년간 따기도 미친듯이 따봤고, 잃기도 미친듯이 잃어봤다.
픽스터라고 하는 놈들 따라가서 따고 잃기도 수십번은 했을테고,
해볼 것 다 해보았다.
나는 머리나쁜 놈도 아니며, 끈기가 없는 놈은 더더욱 아니다.
고3때 1년 공부해서 수능때 1등급 2개 2등급 2개를 맞았던 놈이며, 대학시절에는 한 분야에 미쳐서 1년간 관련자격증 6개를 취득했었다.
내 자랑을 하는게 아니라, 사다리의 패턴, 혹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법을 연구하는 건 무의미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나보다 머리가 뛰어난 친구들도 있을 것이며, 자본력이 좋은 친구들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2억 넘는 대가를 지불하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후회하지 말길 바란다는 것이다.
부모님께서 고개를 숙이며, 힘들게 벌어온 만원, 이만원이 우리에게는 정말 하찮은 돈이었다.
부모님의 금전적 충고를 무시할 만한 사안들 이었다.
하지만 더 두려운 부분이 남아있었지.
쉽게 얻어진 돈은 쉽게 없어진다는 사실.
너희들은 필히 현재의 밑바닥보다 더한 밑바닥을 경험할 것이며,
이 글을 새겨듣고 지금이라도 다른 곳에 눈을 돌리는 친구는 새로운 세상을 살 수 있을거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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