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유부녀 학습지 교사
2015년 09월 22일 09시 39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오늘 본가에 갔더니 초등학교 4학년짜리 조카 학습지 교사가 와있더라.애가 하나 있는 유부녀인데 나이는 30대 중후반? 애도 낳았는데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날씬한게 몸매가 좋더라고.
사실 예전에도 한번 봤는데 그때는 얼핏 봐서 '나름 괜찮네'하고 넘겼거든.그런데 오늘 보니까 짧은 미니스커트에 내가 좋아하는 살색스타킹을 신고 왔더라. 와우~어색하게 인사를 나누고 방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누구냐고 묻길래 "아! 삼촌이에요"했더니 잠깐 자기 옆에와서 앉아보랜다. ㅋ옆에 앉았더니 조카한테 이렇게 잘생긴 삼촌이 있는지 몰랐다며 너무 잘생겼다고 칭찬을 하면서(내가 어디가서 빠지진 않는 외모다) 조카가놀러다니느라 학습지를 안 풀어서 밀렸으니 삼촌이 옆에서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하더라. ㅋㅋ그러면서 자기는 다른데 가봐야하는데 조금있다가 학습지 다 풀어놓은거 가지러 다시 올테니 그때 내가 자기한테 학습지 전해줬으면 좋겠다고내 전화번호를 묻는거야. 왠 떡이냐 싶어서 얼른 전화번호 교환하고 집밖까지 배웅을 했지 ㅋㅋ.배웅을 하면서 몇 시에 가지러 올거냐고 물어보니 10시 좀 넘어서 온대.사실 약속이 있어서 밖에 나가려던 참이었는데 얼굴 한번 더 보려고 약속까지 미루고 책임지고 조카놈 학습지 다 풀게 만들어놓겠다고 천천히 오라고 했더니 고맙다면서 뒤돌아 가는데 뒷모습도 어쩜 그리 섹시한지. 꼴려죽는줄 알았다.근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엄마도 있고 형수도 있는데 굳이 내 번호를 따가면서까지 나한테 학습지를 전해달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하는 생각이 드는거야.물론 그때 집에 어른이 나 혼자였으니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학습지 선생이 온다고 했던 시간엔 다른 어른들도 있으니 그냥 풀어놓은 학습지 달라고 하면 될걸 왜 굳이 나한테 전해달라고 했을까? ㅋ뭐 암튼 혼자 즐거운 상상을 하며 10시까지 기다렸는데 안 오길래 전화를 했더니 안 받더라고. 그래서 30분 더 기다렸는데도 안 오길래 좀 실망을하면서 아버지한테 "학습지 선생이 이러쿵 저러쿵했으니 오면 학습지 전해주세요"하고 나왔는데 조금 있다가 문자가 오더라.부재중 전화를 지금 확인했는데 늦은 시간이라 전화드리기가 좀 그렇다고. 조카 숙제 시켜줘서 고맙다고.그래서 난 지금 밖에 나왔는데 얼굴 뵙고 나가려고 했는데 못 뵈어서 아쉽다고 살짝 뻐꾸기 날려줬더니 "집에 갔는데 삼촌님은 안 계시더라구요" 하는데 집에가서 나 있나없나 찾아본것 같더라고. ㅋ그렇게 문자 몇번 주고 받다가 "고생하셨고 쉬세요" 했더니 "~~~ 좋은 꿈 꾸세요"라고 답장이 왔는데 기분탓인가?보통 친하지 않은 사이거나 어색한 사이끼린 "안녕히 주무세요"하는데 "좋은 꿈 꾸세요"라고 하니 그것조차 새로운 기분이 드는거야. ㅋㅋ암튼 앞으로 어떤식으로 전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 상황으로만 놓고보면 그리 나쁘진 않은 느낌이지?ㅋㅋ아무래도 유부녀라 먼저 연락하기도 그렇고 제약이 좀 있겠지만 주중엔 매일 집에 온다고 하니 자주 얼굴 좀 비춰야겠다.ㅋ혹시 알아? 좋은 일이 생길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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