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만원 >>> 3억 7천만원 따봤던 사람입니다.
2014년 10월 29일 11시 06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개인적인 글을 씁니다.개인적인 글이라고 밝힌만큼 사실이었다(비록 과거 무용담으로 치부할수도 있는 이야기지만)는건수긍하고 글을 읽어줬으면 합니다.요 밑에 골드1 이란 분의 게시글을 읽고 쓰는겁니다.읽다가 갑자기 글을 쓰고 싶어서 글쓰기를 누른거라 밑에 분이 얼마에서 얼마를 복구했고얼마를 땃다가 얼마을 잃었는지는 정확한 기억이 안납니다만한가지 분명한건 적은돈으로 대박을 쳐본적이 있고 또 그만큼 잃어본적도 있다..라는 사실에 대해서다분히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라 오늘 처음으로 장문의 글을 써보는겁니다.생물학적으로 인간이란 고등동물은 기억이라는 일차원적인 감각에서 추억이라든지 절망..희망..같은형이하학적인 사고방식을 습득한다는 부분에서 인간이하의 동물들과는 다른 존재입니다.내가 이런말을 하고 이런 옷을 입고 이런 행동들을 했을때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다는가..이성한테 호감을 줬다든가 하는 기억들 다들 분명 있을겁니다.시간이 흘렀을때 다시 그런 상황을 만나게 되면 으례 사람은 좋았던 기억을 다시 답습하게 되져.그런데 사람들이 만들어가 가는 사회라는 큰 공동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에 맞는 트렌드도 바뀌기 마련입니다.80년대 90년대의 인기가 많았던 헤어스타일이나 행동거지들... 말투.. 가치관들이시간이 지나 2천년도 더된 2천십몇년의 현재라면 무지 촌스러워지는것처럼 말입니다.심지어 경제적 시각으로 봐도 예전 땅장사하던 사람들의 재테크수단이 펀드나 경매 또는저도 지금 단어의 뜻조차 모르는 금융재테크 상품으로 그 트렌드가 변한것처럼 말입니다.말이 어디로 새어나갈지 모를정도로 글이 광범위해지네여.처음의 생각대로 게시글을 쓰는 이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제목에 언급했던 것처럼 전 780만원으로 3억7천만원까지 따본적이 있습니다.하루만에 따본건 아니고 세달정도 걸렸습니다.근데 세달정도라고 해서 날짜로 90일동안 땃다는뜻은 아닙니다.정확하게 얘기하면 날짜로는 14일정도 걸렸고 한달에 5일씩 그렇게 세달동안 땃다는뜻입니다.첫달 5일은 4천5백정도 땃고 두달째 6일동안 7천5백... 그리고 마지막 세달째 4일동안 2억5천을 땃었습니다.물론 스포츠배팅이 아닙니다.아.... 이쯤에서 한게임이니 머니 이런 개잡스런 그래서 허무개그 같은 글이 아니란걸 미리 말해둡니다. ㅡㅡ;경기가 끝나서 적중금액을 받는 배당게임이 아니라 지금 한참 말 많은 사다리게임같은 실시간 게임이어서가능한 일이었겠지여...그리고 또 미리 언급하지만 다른 도박을 홍보하는 그런글이 아니란것도 밝힙니다.꿈 같았습니다.현금으로 직접 손배달을 통해 2억이상을 받아본 그 느낌 말입니다.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지금 현재로 따지자면 한참이 지난 과거일이니까 기억이 아니라 추억일겁니다.근데 말입니다.사람은 추억에 취하고 기억에 갇혀있어 오류를 범하기 마련입니다.그 추억이 강렬할수록 그런 전철을 밟았던 기억은 거의 신앙수준이 됩니다.특히나 일확천금...도박같은 경우로 그런 추억들이 있는 경우엔 더욱 그렇게 됩니다.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이상 어떻게 4일만에 2억이 넘는 돈을 현찰로 만져볼수가 있을까여...아마도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겁니다.그런데 심지어 수십억을 땃던 사람은 더욱 그렇지 않을까여....처음 780만원으로 4천만원이 넘는 돈을 땃을때 제가 생각해도 神적인 적중률이었져.거의 경이적이었습니다.그 다음달에 또다시 7천5백을 땃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그리고 세달째 게임을 하면서 야금야금 5천을 잃었습니다.그러다 쉽게 얘기하는 분노벳... 배팅금액이 열배로 커진거져.그리고 3일동안 잃었던 5천을 복구하고 다시 2억이상을 따는데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배팅액이 열배로 커지다보니 첫달 두달동안 적중했던 횟수의 10분의 1일밖에 맞추지 못했는데억단위의 거금을 딸수 있게 된겁니다.................................여기에 도박의 리스크가 있는겁니다.어렵게 고민하고 분석하고(?) 페이스 지키며 배팅했던 순간들이 허무하게 느껴지는겁니다.그때부터 내 실력이라면 배팅을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달짝지근한 유혹이 생기게 됩니다.그랜져를 타다가 비엠이나 벤츠로 갈아타고 그러면서 더 큰집에 살고 더 좋은 식당..술집을 갔을때느끼는 희열이라고 할까여.... 암튼 그런 것들을 경험하게 될때의 자부심....그런데 말입니다.위에 언급했던 리스크가 이때부터 찾아오게 됩니다.배팅액이 커지면 빨리 따는만큼 빨리 잃는다는 단순한 생각들을 의식적으로 멀리하려 합니다.왜냐하면 땃을때의 기억이 리스크를 잊게할만큼 너무나 강렬하기 때문이져.-------------- 여기서 끊어가겠습니다. ------------------Ps : 원래 네임드에 이런 장문의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냥 소주한잔 했다가 안타까운글이 올라와 오지랍이 발동했나봅니다.약속했던 저녁 술자리에 나가봐야 할것 같아 오늘은 굳이 여기서 끊겠습니다. 내일 술이 깨면 다시 글을 쓸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 글에 대한 글마음은 꼭 하고 싶네여.내일 글은 오늘 글에 이어지는 형식이겠지만 글 내용은 다를겁니다. 오늘 정말 쓰고 싶었던 내용말입니다.반응 없으면 이글도 그냥 삭제할려고 합니다. 다 알고 있다..까지마라...이런 반응들이 많다면 생뚱맞은 글이 될테니그렇다면 역시나 삭제하겠습니다.^^
댓글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