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3년차 드디어 통장에 0이 9개
2014년 07월 23일 09시 59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애인과 가족, 친구들을 등져가며 토토에 매진한 결과.2년 11개월만에 0이 9개가 찍혔다.하지만 내눈에는 기쁨의 눈물보다 슬픔의 눈물이 흐른다왜 일까? 내가 그토록 원하던 외제차도 몰고개밥부터 개집까지 명품이 아닌게 없는데.왜 일까? 이 건조한 마음은 욕조에 담가 놓아도 수분이 없다..내 맘을 적시는 듯이 떨어지는 빗소리마저 이젠 건조하다.왜 일까? AV에서나 보던 여자들과 마음껏 잘수있고하는 게임마다 현질 500씩을 해 형님하며 굽신대는 아우가 백명이 넘는데.왜 일까? 가끔씩 떠나간 그녀가 생각 나는건.. 도박하는 남자는 패가망신을 시킨다며나를 매몰차게 떠나간 그녀가 연락을 해왔다.왜 일까? 소문을 들었나보다. 하긴 7평원룸에 쥐꼴도 없는놈이 페라리를 몰고 다니니 신기했겠지.술이나 한잔 마시자길래 양반김4호와 소주를 사가니 정색을 한다.왜 일까? 안주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걸까? 이유를 물으니 넌 항상 그런식이야. 여자맘을 몰라하며 내 입술을 덮쳐왔다. 3년만에 맞추는 입술. 그동안 많은 남정네들이 거쳐간듯한 시들고 시들어 더이상 달콤하지않은 입술.왜 일까? 왜 이시간에 안자고 이러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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