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7월 10일 12시 31분에 베스트로 선정 되었습니다.♡
                                                            
이번 월드컵,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모든 경기를 본 사람으로써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분석을 적어보려 한다.
난 어제 일단 독일승은 무조건이라고 확신했다. 브라질 경기 본 사람은 알겠지만 게임 잘 풀어나가서 이긴 경기는 거의 없다.
일단 네이마르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 헐크 프레드 전부 잠수모드. 호나우두 이후로 특급 스트라이커가 없는 것도 큰 약점이었지.
네이마르가 먹이고 살리던 브라질인데 네이마르가 없으면 뭐 말 다한거지 않냐? 근데 티아고 실바의 부재가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칠 줄은 몰랐음..
반면 독일 경기 본 사람은 알겠지만, 독일은 S급 스타가 없는데도 팀원 11명이 전부 A급이다. (개인적으로 노이어는 S급이라 생각함)
조직력도 작살나고 개개인 피지컬도 좋고 뮬러의 골감각도 물이 올랐다. 개인적으로 독일이 1.8 정도 배당 받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웬걸? 2.5 라니
자본금이 별로 없어서 몇 콩 못 박아서 아쉬워지만 한달 기름값 정도는 어제 벌었다.
서론이 길었다. 본론시작하겠다
 
오늘 네덜란드 아르헨 경기.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네덜란드의 승리로 보인다.
네덜란드의 강점을 보기 전에 아르헨티나의 약점이 먼저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메시 소년가장팀이다. 정말 파투가 크레이지모드였을 때 AC밀란 소년가장 시절보다 더 심하다.
아게로는 여태껏 선발출장하면서 임팩트 있어 보인 적이 한번도 없었고, 디 마리아가 그나마 사람구실하면서 메시의 숨통을 조금 트여주곤 했는데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못 돌아온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게 아게로의 복귀인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였는지 미지수이며 회복했다 하더라도 네덜란드의 조직력 앞에서 힘을 쓸 수 있을지...
물론 아르헨티나를 상대한 팀이 여태껏 잠그는 전술만을 사용해서 공격수들이 움직일 수 없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태껏 아르헨티나의 상대팀들보다 네덜란드의 조직력이 더 견고하면 견고했지 약하진 않다
물론 호주전에서 호주의 닥공 모드에 당황하여 2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네덜란드의 경기를 봐온 결과 2선이나 3선의 탄탄함이 예사롭지 않다.
아마도 네덜란드는 메시를 2선에서 집중 마크하며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며, 숨쉴 틈 없는 메시를 도와줄 사람이 현재 아르헨티나에선 없어보인다. 결국 네덜란드의 벽을 뚫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반대로 네덜란드의 화력은 놀라울 정도다. 비록 자물쇠 걸어잠근 코스타리카의 벽을 뚫진못했지만 몇 번이나 득점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았고,
볼점유율이라면 세계최고일 스페인을 침몰시켰다. 그리고 호주전 3득점, 멕시코전 2득점. 꾸준히 멀티득점을 하고 있다.
 
3줄 요약하자면 
디마리아가 빠져 메시는 숨이 막힐 것이고
견고한 조직력과 로벤의 폭발력이 있는 네덜란드가
무난히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한다